“그래, 이 맛이야~”(다시다) “따봉!”(델몬트) “또 다른 세상을 만날 땐, 잠시 꺼두셔도 좋습니다”(에스케이텔레콤) 카피만으로도 제품이 생각나는 유명 티브이(TV)광고를 만든 윤석태 감독이 18일 자택에서 숙환으로 별세했습니다. 향년 84.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카피 들으면 자동 연상…663편 제작 고 윤석태 감독. 연합뉴스 “그래, 이 맛이야~” “따봉!” “또 다른 세상을 만날 땐, 잠시 꺼두셔도 좋습니다” 카피만 들어도 자동으로 해당 제품이 연상될 만큼 유명한 티브이광고를 만들어낸 ‘한국 시에프계의 신화’ 윤석태 감독가 18일 오후 7시35분께 자택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4. 고 윤석태 감독은 충북 괴산에서 태어나 서라벌예대 서양화과를 졸업했으며, 1969년 광고회사 만보사에 도안과장로 입사해 업계에 발을 디뎠다. 이후 1970년 ‘오직 그것뿐 산뜻한 그 맛’이라는 카피로 유명한 한국코카콜라 해변 광고로 데뷔했다. 만보사가 합동통신 광고기획실로, 이후 오리콤으로 변하는 과정에서 줄곧 현장을 지켰다. 하지만 1977년 부국장으로 승진하자 “현장에서 뛸 수 없게 된다”며 거부하고, 다음 해 오리콤을 퇴사했다. 이후 1979년 ‘세종문화’를 설립하고, 2000년 7월 한국투자신탁의 ‘소나기편’을 끝으로 은퇴할 때까지 현장을 지켰다.
앞서 소개한 사례 외에도 박동진 명창이 등장하는 “제비 몰~러 나간다~”, “여보, 아버님 댁에 보일러 놓아 드려야겠어요”를 비롯해 오리온 초코파이 ‘정’ 시리즈 등도 그의 손을 거쳐 탄생했다. 그가 만든 광고카피는 그대로 ‘유행어’가 됐다. 그는 늘 ‘광고의 진정성’을 강조했다. “한 번도 광고를 맡기 위해 광고주에게 매달린 적이 없다”던 윤 감독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정직해야 좋은 광고를 만들 수 있다” “사기꾼이 만든 작품은 수명이 짧다”고 말했다. 평생을 광고인으로 산 그는 길게는 10년까지 한 광고주의 작품을 만들었다. 평소에도 자신을 믿고 광고를 맡긴 광고주에 대한 고마움으로 “내가 했던 광고주들 것을 구매한다”던 윤 감독이었다. 고 윤 감독이 만든 다시다 광고. 한겨레 자료사진 1987년 한국시에프제작사협회를 만들어 초대 회장을 맡았고, 1988년엔 국내 최초로 프랑스 칸 국제광고제에 출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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