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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희 기자 [email protected]대장동 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2023.6.29 ⓒ뉴스1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18일 오전 박 전 특검의 딸 박 모씨와 배우자 오 모 씨의 주거지 3~4곳에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박 전 특검과 그의 측근 양재식 변호사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 사건과 관련해 이뤄진 것이다.
박 전 특검은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이던 2014년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민간업자들로부터 '우리은행 대장동 컨소시엄 참여' 청탁과 함께 200억대 대가를 약속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우리은행의 컨소시엄 참여가 무산된 2015년 4월엔 1,500억 여신의향서 발급을 대가로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에게 5억원을 받고 향후 50억원을 더 받기로 약속한 혐의도 받고 있다. 같은해 1월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했을 당시, 선거 자금 명목으로 남욱 변호사로부터 현금 3억 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박 전 특검의 딸은 2016~2021년 화천대유에서 근무했었는데, 이 당시 매년 연봉 6천만원 외에 대여금 11억원, 화천대유를 통해 분양받은 아파트의 시세차익 8~9억원, 퇴직금으로 받기로 한 5억원 등 총 25억원의 수익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같은 수익이 박 전 특검이 약속받은 50억원의 일부가 아닌지 수사하고 있다.앞서 검찰은 지난달 26일 박 전 특검과 양 변호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그러나 법원은"금품의 실제 수수 여부, 금품 제공 약속의 성립 여부 등에 관해 사실적, 법률적 측면에서 다툼의 여지가 있다"라며 이를 기각했다.
그후 검찰은 박 전 특검의 측근으로 파악되는 인사들과 화천대유 관계자를 불러 보강 수사에 나섰다. 이날 압수수색도 그런 차원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향후 보강 수사가 마무리되면, 검찰은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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