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안 재표결 디데이’ 여의도·광화문서 대규모 집회…교통혼잡 예상

임시화장실 7곳 설치…지하철 5·9호선 증회

먼저 이날 오후 3시 여의도 국회 앞에서는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주최로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린다. 주최 측은 집회에 20만명이 참석한다고 경찰에 신고했다.반면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선 보수성향 단체인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 등이 ‘자유 대한민국 수호 국민혁명대회’를 연다. 이들은 집회에 3만명이 몰릴 것이라고 신고했다.

시는 자치구, 경찰, 소방과 협력해 현장관리 요원 1031명을 투입하고 재난안전상황실 운영도 강화한다. 교통·방범용 폐쇄회로TV로 인파 밀집도를 모니터링하고,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계획이다.여의도와 광화문에는 임시화장실 총 7개 동을 설치한다. 여의도에 5개 동, 광화문에 2개 동을 운영하며, 집회 현장에 정차된 경찰버스 주변에 있는 경찰용 간이화장실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또 주요 지하철 역사에 안전요원 281명을 투입하고 이동형 안전 펜스와 임시유도선을 설치해 인파 동선을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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