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태닉 관광’ 잠수정 수색지역서 ‘쿵쿵’ 두드리는 소리···잠수정, 개발 때부터 안전 우려

대한민국 뉴스 뉴스

‘타이태닉 관광’ 잠수정 수색지역서 ‘쿵쿵’ 두드리는 소리···잠수정, 개발 때부터 안전 우려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kyunghyang
  • ⏱ Reading Time:
  • 47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22%
  • Publisher: 51%

침몰한 타이태닉호를 보기 위해 지난 18일(현지시간) 심해로 내려갔다가 대서양에서 실종된 관광용 잠수정의 안전에 문제가 있다는 우려가 수년 전 개발단계 때부터 제기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8일 대서양에서 실종된 심해 관광용 잠수정 ‘타이탄’. 오션게이트익스페디션

이에 앞서 CNN은 미 정부 내부 정보를 인용해 수색대가 수중에서 ‘쿵쿵’ 두드리는 소리를 감지했으며, 이는 잠수정 탑승객들이 생존해 있을 가능성을 의미한다고 보도했다. 선체를 두드리는 것으로 추정되는 이 소리는 30분 간격으로 들렸고, 수색대가 음파탐지기 장비를 추가로 설치한 뒤에도 4시간 가까이 지속됐다는 것이다. 미 해안경비대 제이미 프레드릭 대장이 20일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해안경비대 기지에서 실종된 잠수정 수색 작업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그는 이날 오후 1시 기준 잠수정에는 약 40시간의 공기가 남아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AFP연합뉴스뉴욕타임스는 해양학자를 비롯한 잠수정 전문가 38명이 심해 잠수정 탐사를 운영하는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의 스톡턴 러시 최고경영자에게 2018년 보낸 서한을 입수해 보도했다.

실제 러시 CEO는 업계의 규제를 관료주의로 규정하고 ‘규제는 혁신의 방해물’이라는 인식을 여러 차례 피력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9년 한 인터뷰에서 “이 모든 규제가 있기 때문에 안전할 수 있지만, 동시에 이 규제 때문에 혁신하거나 성장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션게이트의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서도 평가기관의 인증을 받는 데는 몇년이 소요될 수 있으며, 시험 운행 전 평가를 모두 외부기관에 맡기는 것은 “빠른 혁신에 대한 혐오”라고 주장했다. 러시는 실종된 잠수정에 탑승한 5명 중 한명이다.공해상에서 운항하는 잠수정이 규제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살바토레 메르코글리아노 캠벨대학교 해양사 교수는 “잠수정은 다른 선박과 달리 공해상에서 운항할 때 규제가 거의 없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잠수정이 캐나다 선박에 실려 타이태닉 침몰 지점까지 간 뒤 심해로 내려갔기 때문에 특정 국가에 등록하거나 다른 선박들에게 적용된 규정에서 자유롭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kyunghyang /  🏆 14.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생존신호일까…타이태닉 관광 잠수정 수색 중 '쿵쿵' 감지 | 연합뉴스생존신호일까…타이태닉 관광 잠수정 수색 중 '쿵쿵' 감지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대서양에서 실종된 타이태닉호 관광용 잠수정을 수색하던 요원들이 실종 장소 인근에서 '수중 소음'을 감지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타이태닉 관광 잠수정 수색 중 ‘수중 소음’ 감지…발원지 추적 중타이태닉 관광 잠수정 수색 중 ‘수중 소음’ 감지…발원지 추적 중대서양에서 실종된 타이태닉호 관광용 잠수정을 수색하던 과정에서 ‘수중 소음’이 감지됐습니다. 미국 해안...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비극의 타이태닉' 보러 갔다가‥억만장자 등 탄 잠수정 실종'비극의 타이태닉' 보러 갔다가‥억만장자 등 탄 잠수정 실종이 심해 관광에 드는 비용은 1인당 25만 달러, 우리돈 3억 4천만원, 특별한 경험을 위해 거금을 내고 위험도 감당할 부자들을 위한 이른바 '하이 리스크 관광'의 하나였다고 외신들은 보도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타이태닉 탐사’ 심해관광 잠수정 실종…미 해안경비대 수색 중‘타이태닉 탐사’ 심해관광 잠수정 실종…미 해안경비대 수색 중침몰한 타이태닉호 잔해를 보려는 관광객을 위해 운영되는 심해 잠수정이 실종돼 미국 해안경비대가 수색에 나섰다고 19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타이태닉 탐사' 심해관광 잠수정 실종…英억만장자 등 5명 탑승(종합) | 연합뉴스'타이태닉 탐사' 심해관광 잠수정 실종…英억만장자 등 5명 탑승(종합) | 연합뉴스(뉴욕·서울=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노재현 기자=침몰한 여객선 타이태닉호의 잔해를 보려는 관광객을 위해 운영되는 심해 잠수정이 실종돼 미국...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4-01 03: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