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28일 김재원 전 최고위원을 이번 전당대회 최고위원 후보에서 배제(컷오프)하기로 한 결정을 취소했다. 함께 컷오프된 김세의·김소연 후보의 이의 신청은 내달 1일 재...
국민의힘은 28일 김재원 전 최고위원을 이번 전당대회 최고위원 후보에서 배제하기로 한 결정을 취소했다. 함께 컷오프된 김세의·김소연 후보의 이의 신청은 내달 1일 재논의하기로 했다. 각종 논란에도 불구하고 자격심사 결과를 번복한 셈이라 비판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 후보는 지난해 3월 12일 사랑제일교회를 찾아 전광훈 목사에게 ‘5·18 헌법 전문 수록 반대’ 발언을 해 당 안팎에서 비판 받았다. 이어 ‘전광훈 목사가 우파 진영 천하 통일’ ‘제주 4·3은 격이 낮은 기념일’ 발언으로 잇따라 구설에 올라 지난해 5월 당원권 정지 1년 중징계를 받았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6개월 만인 지난해 11월 김 후보에 대한 징계를 취소했다. 당 혁신위원회가 통합 차원의 징계 취소 제안을 하고 당시 김기현 지도부가 받아들인 결과였다. 김 후보는 이날 KBS라디오에서 이를 근거로 “ 취소됐다. 피선거권을 제한하는 건 문제”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컷오프 취소 결정 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글을 올려 “당에 자정기능이 남아있다는 것이 다행”이라며 “이번 일을 겪으며 당내 계파싸움이 이 정도로 처절하게 벌어지고 있는지를 제대로 실감했다”고 말했다. 컷오프 과정에 특정 계파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김 후보는 그러면서 “당대표 후보인 나경원 의원은 부당한 결정을 바로잡으려고 앞장서고 헌신적으로 도와줬다”면서 “이제 김재원이 나경원에게 보답할 차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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