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고용창출은 기업의무” 인텔 1만5천명 인력감축과 대조 전자·디스플레이 등 19곳 4~11일 하반기 원서 접수 李 “국가 경쟁력 높이겠다” 2022년부터 5년간 8만명 채용
2022년부터 5년간 8만명 채용 성장 둔화와 경쟁 심화로 글로벌 빅테크들이 인력 감축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삼성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나선다. 삼성은 1957년 신입사원 공채 제도를 국내 최초로 도입한 이후 70여년째 지속하며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고 이병철 창업회장과 이건희 선대회장에 이어 이재용 삼성 회장까지 ‘인재제일’ 경영철학을 계승하며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채용규모를 꾸준히 늘리는 모습이다.
지원자들은 4일~11일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를 통해 입사 희망 회사에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이어서 온라인 삼성직무적성검사, 면접, 채용 건강검진 등 순으로 선발과정이 진행된다. 소프트웨어 개발 직군의 경우 주어진 문제를 직접 코딩해서 해결하는 실기 방식의 SW 역량테스트를 실시한다. 디자인 직군의 경우 디자인 포트폴리오 심사를 거치게 된다.이같은 삼성의 대규모 채용은 최근 글로벌 빅테크들의 움직임과는 상반된 것이다. 인텔은 15%의 인력 감축을 발표했고, 시스코도 7%의 감원에 나서는 등 고정비용을 줄여 불확실성 대응에 나서고 있다. 한국경제인협회 조사 결과 국내 500대 기업 중 57.5%가 올해 하반기에 신규 채용 계획이 없다고 밝히는 등 국내 고용시장도 위축된 상항에서 삼성의 대규모 신입사원 공채는 청년 일자리 창출에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이재용 회장은 지난 2021년 “기업인의 한사람으로서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지 못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저와 삼성은 세상에 없는 기술, 우리만이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더 많이 투자하고,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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