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시간 개편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겠다던 노동부의 약속이 요식행위에 그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노동시간개편안 취약청년노동자 🔽 자세히 읽기
전날 갑작스레 “일정 전체 비공개” 밝힌 노동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2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고용노동청에서 15∼39세 청년 노동자로 구성된 노동조합 ‘청년유니온’과 간담회를 하기 위해 참석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연합뉴스 주 최대 69시간 노동시간 개편안과 관련해 고용노동부가 ‘취약 청년 노동자’의 의견을 전달하겠다는 청년 노동 단체 간담회 일정을 돌연 전체 비공개로 전환해 ‘불통’ 논란이 일고 있다. 노동시간 개편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겠다던 노동부의 약속이 요식행위에 그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2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고용노동청에서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청년유니온’의 간담회가 열렸으나, 비공개로 진행됐다. 간담회 예정 시각인 10시께 서울청 앞에는 경찰 인력이 배치되었으며 이 장관은 취재진 접촉 없이 간담회 장소로 이동했다.
현장에서 만난 노동부 관계자는 에 “경찰 인력이 왜 배치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며 “전체 비공개로 전환한 것은 어차피 다른 간담회와 인사말씀이 똑같으니 그런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4일 근로시간 개편 방안 재검토를 지시한 뒤 이 장관은 청년 자문단, 우수 사업장 간담회 등을 열어 의견 청취를 하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노동부가 자체적으로 꾸린 2030청년자문단과 만났으며, 20일에는 유연근무·휴가 우수 사업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대통령실이 근로시간 개편 방안 재검토의 방향을 ‘노동약자’에 무게를 두고 있는 가운데, 비정규직 청년 노동자 등 청년 노동 약자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단체와의 만남은 이날 간담회가 사실상 처음이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22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MZ노조로 불리는 ‘새로고침 노동자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유준환 의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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