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휴학 승인’ 서울대 “타 의대 동참해달라”···교육부와 정면충돌

‘집단 휴학 승인’ 서울대 “타 의대 동참해달라”···교육부와 정면충돌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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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의과대학이 의대 중 처음으로 의대 증원에 반발해 수업을 거부 중인 학생들의 휴학계를 승인하자 교육부가 “매우 부당한 행위”라며 즉시 현지 감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돌아...

서울대 의과대학이 의대 중 처음으로 의대 증원에 반발해 수업을 거부 중인 학생들의 휴학계를 승인하자 교육부가 “매우 부당한 행위”라며 즉시 현지 감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돌아오지 않는 의대생들의 휴학 승인을 놓고 서울대 의대와 교육부가 정면으로 충돌한 것이다. 서울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다른 대학의 동참을 요구하고, 교육부는 엄정 대응 방침이어서 정부와 의대 사이 ‘강대 강’ 대치 국면이 조성됐다는 평가다.

의대생들은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지난 2월부터 7개월째 수업을 거부 중이다. 교육부가 유급 판단 시기를 학년 말로 미루고, 일부 학교가 의대생에 한해 2학기 등록기간을 열어두고 있지만 반응이 없는 상태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달 2일 기준 2학기를 등록한 전국 의대생 비율은 3.4%에 그쳤고 2학기 출석률도 2.8%에 불과했다. 그러나 교육부는 동맹 휴학은 휴학 사유가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교육부로서는 서울대 의대의 휴학 승인으로 인해 다른 의대에서도 학생들의 휴학 승인이 이어진다면 정부가 주장해왔던 ‘동맹 휴학 불가’ 원칙이 크게 흔들릴 수밖에 없다. 교육부는 이날 설명자료를 내고 “서울대 의대학장이 독단적으로 대규모 휴학 신청을 일괄 승인한 것은 학생들을 의료인으로 교육시키고 성장시켜야 할 대학 본연의 책무를 저버린 매우 부당한 행위”라며 “정부와 대학이 그동안 의대 학사 정상화 및 학생 학습권 보호를 위해 지속해온 노력을 무력화하고 형해화하려는 시도”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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