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교수들 '겨울이 진짜 고비…암 환자 뺑뺑이 나타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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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이성민 기자=의대 증원 취소를 요구하며 단식농성을 벌여온 의대 교수들은 13일 '의정 갈등이 장기화한다면 응급실 뺑뺑이뿐만...

이성민 기자=의대 증원 취소를 요구하며 단식농성을 벌여온 의대 교수들은 13일"의정 갈등이 장기화한다면 응급실 뺑뺑이뿐만 아니라 암 환자 뺑뺑이도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민 기자=채희복 충북대병원·의대 비상대책위원장과 김충효 강원대 의과대학·강원대병원 교수 비대위원장, 박평재 고대의료원 교수 비대위원장이 13일 오전 충북대 의대 첨단강의실에서 단식 농성 마무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4.9.13 [email protected]

채희복 충북대병원·의대 비상대책위원장과 김충효 강원대 의과대학·강원대병원 교수 비대위원장, 박평재 고대의료원 교수 비대위원장은 이날 충북대 의대 첨단강의실에서 단식 농성 마무리 기자회견을 열고"올 겨울이 최대 고비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교수는"건강검진은 연말에 집중되기 때문에 겨울에 새로 암을 진단받은 환자들이 늘 것"이라며"하지만 겨울에는 호흡기계 질환과 심혈관, 뇌출혈 질환 역시 급속도로 증가하기 때문에 암 환자들이 중환자실 자리를 찾지 못해 뺑뺑이를 도는 경우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채 교수는"충북대병원의 경우 전공의들이 떠난 뒤 원래 5~6개 정도 열리던 수술방이 3개만 열리고 있는데 한 곳은 응급 외상 환자를 수술하고 한 곳은 스탠바이를 해야 해서 정규 수술용은 한곳밖에 없는 셈"이라며"겨울에 암 환자들이 증가하면 수술받을 곳을 찾지 못해 뺑뺑이를 겪게 될 것"이라고 했다.채 교수는"배장환 전 충북대병원 비대위원장이 사직한 뒤 그를 따라 들어왔던 교수들이 다 사직하고 있다"면서"지난달 이미 신부전을 전공한 교수가 나갔고, 부정맥 전공하신 교수는 오는 24일 사직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교수는"학생들이 수업을 거부하는 상황에서 내년에 1천500명의 신입생이 들어오게 된다면 이들 역시 기존 학생들과 함께 수업받으면서 교육적으로 피해를 입을 것"이라며"결국 의학 교육의 질을 유지할 수 없어 의평원의 평가에도 통과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들은 지난 9일 삭발식을 갖고 이날까지 단식 투쟁에 들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낙뢰 맞고 심정지 40분…20대 교사 기적적 생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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