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제1혀’ 한동훈과 정치인의 길 [김성탁의 시선]

최근 국회 상임위나 대정부질문에선 야당 의원들과 한 장관의 언쟁이 단연 이목을 끈다. 한 장관에게 화력을 집중하다 민주당 측이 '이모씨'를 이모로, 한국3M을 한 장관 딸로 오인하는 웃지 못할 장면까지 등장했다. 하지만 이 전 총리와 한 장관의 야당 의원에 대한 태도에는 차이가 있다. - 김성탁의 시선,한동훈,김의겸,박용진,조선 제1혀,조선 제1검,윤석열,사이다 총리,이낙연,총선 출마,편의점에 간 한동훈

요즘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한 표현이 화제다. “정말 말싸움 하나는 잘한다. 그런 능력이 저도 부럽다. 일부 언론이 ‘조선 제1검’이라고 평가하는데, 편파 수사를 해 그런 별칭은 붙일 수 없고 대신 오늘 말하는 걸 보면 ‘조선 제1혀’다.”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이 한 장관의 대정부질문 답변 태도 등을 두고 이렇게 말했다. 그러자 한 장관은 취재진과 만나 자신을 ‘조선 제1검’이라고 부른 건 민주당이라고 반박했다. 김 의원을 향해선 “덕담하셨으니 저도 덕담을 해드리자면, 거짓말이 끊기 어려우시면 좀 줄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응수했다.

최근 국회 상임위나 대정부질문에선 야당 의원들과 한 장관의 언쟁이 단연 이목을 끈다. 이런 모습은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한 장관의 인사청문회 때부터 시작됐다. 한 장관에게 화력을 집중하다 민주당 측이 '이모씨'를 이모로, 한국3M을 한 장관 딸로 오인하는 웃지 못할 장면까지 등장했다. 여권을 통틀어 '대야 화력' 면에서 한 장관을 따라갈 사람이 없다는 평가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방북 때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벤츠 차량을 타고 카퍼레이드한 것이 대북제재 위반이란 지적에는 “거기 가서 그 차를 타지 않고 어떻게 했어야 하는지 말해 달라"고 했다. 당시 이 전 총리에게 “정부가 잘못한 게 맞다”는 답변을 받아내는 야당 의원은 주인공이 될 것이란 얘기까지 나왔었다.

반면 한 장관은 국회의원들의 질의 도중 의자 등받이에 털썩 기대거나 표정 등으로 거부감을 드러내는 경우가 잦다. 덩달아 언성이 높아지거나 “호통치지 마시라”고 대놓고 말하기도 한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joongangilbo /  🏆 11.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시선] 사과의 위기“이 가격 실화냐?” 사과 한 알에 5000원이 넘는 걸 보고 눈을 의심했다. 결국 마트 한 편...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인권 행정 '최우수상' 이재준 시장 '더 넓은 인권의 길 갈 것'수원시, 경기도 인권 행정 추진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 '인권 정책 발굴 원탁토론회'도 개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바이든·시진핑, 11월 회담”…미·중 갈등 봉합의 길 찾을까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 사진)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이 다음달 샌프란시스코에서 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통합이냐, 청산이냐…이재명 침묵의 의미는? [다음주의 질문]“이재명 대표가 돌아오면, 어떤 방향으로 갈 것 같아요? 통합의 길? 청산의 길?” 더불어민주당의 한 의원이 지난 4일 의미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경찰, ‘청담동 술자리 의혹 제기’ 김의겸 첫 소환조사경찰이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 등의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했다 고소·고발당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식약처 “조민 ‘홍삼 체험’ 유튜브 영상은 식품 부당광고”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최근 유튜브에 올렸던 영상 한 편이 비공개로 전환된 데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