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는 실제로 벽에 구멍이 뚫려있거나, 콘크리트가 노출돼 있고, 임시 계단이 설치돼 있는 등 안전이 우려되는 측면이 있었습니다. 공사중인카페 공사현장카페 🔽 자세히 읽어보기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공사현장 카페 ‘에이리아 공구이’. 채윤태 기자 ‘공사 중인 카페’로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의 한 카페가 결국 내외부의 ‘공사 현장’ 콘셉트의 설치물을 일부 철거하기로 했다. 일부 외벽의 비계 등 설치물 때문에 안전이 우려된다는 민원이 구청에 쇄도하면서다. 26일 서울 서대문구청 관계자는 “카페 안전이 우려된다는 민원이 많아 현장에 나가 확인한 뒤, 카페 쪽에 각종 설치물 등에 대한 철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카페를 정상적으로 영업해도 되는지 묻는 민원을 다수 접수한 구청은 이날 카페를 방문해 점검한 뒤, 외부의 비계와 가림막, 실내의 간이 계단 등 설치물 등에 대한 철거를 요청했다. 논란이 된 카페 ‘에이리아 공구이’는 ‘공사 중인 카페’ 콘셉트로 지난 22일 문을 연 뒤 92일 동안만 운영한다고 하면서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공구이’라는 이름도 콘크리트 타설을 뜻하는 건설현장 은어 ‘공구리’를 연상시킨다.
채윤태 기자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공사현장 카페 ‘에이리아 공구이’ 2층. 채윤태 기자 이날 낮에 찾은 이 카페는 외관에 임시가설물과 가림막이 설치돼 있어 카페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다. 카페 곳곳에는 안전모와 방진마스크가 걸려있고, 주황색 라바콘이 놓여 있었다. 다만 실제로 벽에 구멍이 뚫려있거나, 콘크리트가 노출돼 있고, 임시 계단이 설치돼 있는 등 안전이 우려되는 측면이 있었다. 카페 쪽은 그런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안전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카페에는 석면조사보고서, 영업신고증 등을 붙여 정상적으로 안전 진단을 받은 곳임을 강조했다. 에스엔에스 인스타그램에 매일 공기질을 측정해 알리기도 했다. 카페 주인은 에 “실제로 안전에 문제가 없었지만 ‘걱정된다’는 민원이 들어오고 있기 때문에 구청 요청을 받은 일부 설치물을 빠른 시일 내 철거하고, 흥미롭고 안전한 설치물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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