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에게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한 의사 오씨가 “유아인이 지속적으로 사망 충동을 호소했다”고 증언했다. 14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5형사부는 프로포폴 상습 투약, 타인 명의 수면제 불법 처방 매수, 대마 흡연 교사, 증거인멸 교사 등 혐의로 기소된 유아인의 다섯 번째 공판을 진행했다. 이번 공판에는 유아인에게 의료용 마약류를
14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5형사부는 프로포폴 상습 투약, 타인 명의 수면제 불법 처방 매수, 대마 흡연 교사, 증거인멸 교사 등 혐의로 기소된 유아인의 다섯 번째 공판을 진행했다. 이번 공판에는 유아인에게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해 준 두 명의 의사가 증인으로 출석했다.오씨가 직접 기록한 유아인의 진료 기록에 따르면, ‘지속적으로 사망 사고를 포함한 우울감 호소함’이라고 적혀있다. 두 번째로 내원한 7월 1일은 물론, 7월 6일에도 ‘사망 사고를 포함한 우울감 호소함’이라고 기록했다. 2022년 4월 29일에는 그 증상이 더 심해졌다고 했다.
유아인은 대마 흡연을 인정, 그 외의 의료용 마약류 투약에 대해서는 우울증, 공황장애 등으로 인해 여러 의료 시술을 받은 것이라며 의존성을 인정하며 의사들의 전문적 판단 하에 이뤄진 투약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검은색 정장을 입고 짧은 헤어스타일로 법정에 등장한 유아인은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찰나의 미소도 지었다. 그는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고 계신 거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여태까지 알려진 것과 같다. 매번 긴 말씀 못 드려 죄송하다”고 짧게 말한 뒤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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