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의 갑질에 시달리는 직장인들이 평소 갈망하던 상사의 모습을 보며 위로를 받는다는 것이다
“‘부하’ 아닌 함께 일하는 ‘동료’로 인식해줬으면” 드라마 속 정명석 변호사. 이엔에이 제공 “이런 건 내가 먼저 봤어야 하는데 내 생각이 짧았네.” “이건 신입들이 사과할 일이 아니야. 내 불찰이지. 이거 내 잘못도 맞고.” 드라마 속 주인공 우영우 변호사의 직장 상사인 정명석 변호사를 보며 ‘힐링’하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회사에서 . 건설업계에서 3년째 일하고 있는 박성수씨는 “현실에서는 정명석 변호사같은 인간적이고 합리적인 선배를 만나는 게 힘드니까 드라마를 보고 있으면 ‘저런 선배 있으면 회사 생활할 맛 나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7일 직장갑질119가 실제로 지난달 14~18일 직장인 111명을 대상으로 오픈채팅방에서 ‘좋은 상사’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직장인들은 신입 등 부하 직원을 ‘아랫사람이 아닌 역할이 다른 동료’로 대해주는 상사 유형을 이상적인 상사로 가장 많이 꼽았다.
‘죽을 것 같다’고 해도 시키는 대로 하라고 한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들은 괴롭힘 당하는 직원이 있는지 세심히 살피는 상사, 언행과 지시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상사를 ‘좋은 상사’의 기준으로 꼽기도 했다. 그다음으로는 ‘잘하면 내 탓, 못하면 남 탓’ 하지 않는 상사, 호칭·말 한마디, 온라인 사회관계망서비스 한 줄에도 예의를 갖추는 상사 순이었다. 이밖에도 직장인들이 꼽은 ‘좋은 상사 10계명’으로는 ‘휴가나 퇴근에 눈치 주지 않는다’, ‘아무리 화가 나도 소리 지르지 않는다’, ‘회식을 강요하지도 따돌리지도 않는다’, ‘공식석상에서 반말하지 않는다’, ‘아플 때 편히 쉬게 배려한다’ 등이 있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직장인 ㄴ씨는 “부하직원의 실적을 질투하기보다 인정해주고 칭찬해줬으면 한다”고 했다. 직장인 ㄷ씨는 ‘사회적 약자가 언제든지 편하게 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먼저 조성했으면 한다. ‘왜 말을 안 하냐’고 다그치지 않았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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