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영 측 “옥주현에게 연락해 오해 풀어...상호 원만히 마무리”newsvop
김호영 소속사 피엘케이굿프렌즈 측은 25일 복수의 매체에"김호영 배우가 전날 옥주현 배우에게 연락을 취했고, 서로 스케줄이 있어 밤늦게 연락이 됐다"라며"오랜 시간 통화하며 오해를 풀었고, 상호 원만하게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앞서 김호영은 지난 14일 SNS에"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과 함께 옥장판 사진을 올렸다. 그런데 이 글이 전날 발표된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기념 공연 캐스팅과 관련해 해석되며 논란이 촉발됐다. 이 뮤지컬에 옥주현이 같은 소속사 동료 이지혜와 함께 주인공에 캐스팅 되고, 전 시즌 주인공을 맡았던 배우 김소현이 배제돼 뮤지컬 팬들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었다. 온라인 상에선 해당 게시글이 '옥주현이 캐스팅에 영향력을 행사한 것을 꼬집은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확산됐다.
옥주현도 15일 SNS를 통해"무례한 억측과 추측을 난무하게 한 원인 제공자들, 그 이후 기사들에 대해 고소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고, 20일엔 경찰에 김호영과 누리꾼 2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두 사람의 공방이 뮤지컬계 전반의 '캐스팅 논란'으로 확산될 기미가 보이자, 22일 1세대 뮤지컬 배우 남경주, 최정원과 음악감독 박칼린이 '모든 뮤지컬인들께 드리는 호소의 말씀'이라는 글을 통해"배우는 연기라는 본연의 업무에 집중해야할 뿐 캐스팅 등 제작사 고유 권한을 침범하면 안 된다"라며 우려를 표했다. 차지연·정성화·신영숙·전수경 등 유명 배우들도 해당 성명에 뜻을 같이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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