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청춘’ 고민시, 5·18 다큐 내레이션 맡은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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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 ‘명희’처럼 돌아와 주시길. 드라마 오월의 청춘에서 명희 역의 배우 고민시가 5·18 무명열사, 행방불명자의 문제를 취재한 5·18 42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나를 찾아줘 내레이션을 맡았다. 유튜브 ‘광주MBC’ 채널에서 누구나 볼 수 있다.

광주 MBC 특집 다큐 참여 눈길 드라마 에 출연한 배우 고민시와 이도현. 한국방송 제공 “주님, 예기치 못하게 우리가 서로의 손을 놓치게 되더라도, 그 슬픔에 남은 이의 삶이 잠기지 않게 하소서. 혼자 되어 흘린 눈물이 목 밑까지 차올라도, 그것에 가라앉지 않고 계속해서 삶을 헤엄쳐 나아갈 힘과 용기를 주소서.” ‘오월의 신부’ 명희가 쓴 결혼 기도문은, 41년이 흘러서야 남편 희태에게 전달됐다. 명희가 1980년 5월 광주민중항쟁 과정에서 진압군에 사살된 뒤 유해를 찾지 못한 ‘실종’ 상태였기 때문이다. 시대의 비극을 피하지 못한 ‘명희태’ 커플. 지난해 방영된 드라마 은 역사적 배경과 청춘의 사랑을 섬세하게 그려 내, 시청자에게 큰 여운을 남겼다. 드라마는 떠났지만, 42번째 오월과 함께 명희가 돌아왔다. 명희 역할을 연기한 배우 고민시가 광주문화방송의 5·18 42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의 내레이션을 맡았다.

그런 점에서 고민시의 선택은 여러 의미를 지닌다. 를 연출한 우종훈 광주문화방송 기자는 에 “드라마 마지막 회에서 명희가 41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간 장면이 인상 깊어서, 내레이션을 부탁했는데 흔쾌히 수락받았다”며 “ 다큐멘터리 내용을 미리 잘 숙지하고 와서, 제작진이 강조하고 싶었던 부분을 잘 살려주었다”고 말했다. 다큐멘터리 의 한 장면. 유튜브 갈무리 다큐는 드라마의 현실 버전인 걸까. 속 명희의 유골은 긴 시간이 지난 뒤 한 공사장에서 우연히 발견됐다. 그 사이 희태가 명희와 떨어져 지독한 삶을 산 것처럼, 현실에는 오월의 볕에서 가슴 시린 겨울 추위를 느끼는 행방불명자 가족들이 존재한다. 는 바로 그들, 현실의 희태를 만난다. 과거에 신원을 알 수 없는 유골이 발견됐다면 전국 어디든 찾아 나섰던 가족들이, 이제는 고령화되고 기다림에 지칠 대로 지친 모습을 비춘다. 행방불명자를 찾기 위한 국가의 적극적 노력과 계엄군들의 ‘양심 고백’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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