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들 “오염수 방류 막기 위해 무엇이든 해야” 고민정 “오죽 답답했으면 이런 토론회 열겠나” ‘오염수 해양투기 막을 생각 없는 정부’ 때문에 직접 나선 학부모들
토론회에 참가한 학부모와 아동 단체급식 관계자 등은 오염수 해양투기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도 “그 전에 오염수 방류를 막기 위해 무엇이든 해야 한다”라고 입을 모았다. 또 오염수 해양투기를 하려는 일본 정부와 이를 막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는 우리 정부에 대해 “제발 아이들을 생각해 올바른 결정을 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 학부모는 최근 정부 시찰단 활동 등을 보며 “안전하니 가만히 있으라 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일본이 아무리 여과설비로 오염수에서 핵종을 여과한다고 해도 남게 될 방사성물질인 삼중수소가 체내에 물 형태로 들어올 때와 ‘유기결합’ 형태로 들어올 때 체류기간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분석한 논문을 제시하며, 삼중수소의 위험성을 짚기도 했다. 핵산업의 부흥만을 바라는 일부 국내외 핵공학자들이 “삼중수소는 체내에 축적되지 않기에 위험하지 않다”며, 오염수 해양투기 비판을 “괴담”으로 치부하기 때문이다.안재훈 활동처장은 ‘후쿠시마 인근 8개 현 수입금지 조치에도 여전히 매해 3만t 이상의 일본산 수산물이 수입되고 있는 점’과 ‘매해 일본산 수산물 원산지 둔갑 사례가 적발되고 있는 점’을 짚으며, 원산지를 확인하고 먹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또 틈만 나면 한국 정부에 “수산물 수입 중단을 풀라”고 요구하고, 윤석열 정부에서도 미온적으로 대응하는 상황을 설명하며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재개가 이루어질 가능성을 언급했다.먼저, 모범 사례로 생활협동조합 ‘한살림’을 들었다.
600개 유아교육기관과 농민·부모 등이 함께 운영하는 수도권생태유아공동채의 이마리아 사무국장은 “수산업에 미칠 피해를 고민하고, 오염수 방류에 따른 급식 차원의 소극적인 대응만으로는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다”라며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오염수 방류를 막기 위해 무엇이든 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건어물 상인의 탄식 “오염수 방류 전 ‘불안수’ 시장에 방류”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을 촉구하기는커녕 비호하는 우리나라 정부여당에 대한 탄식 속에서...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대안이 있는 해양투기를 막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정말 안타깝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오마이포토2023] 학부모도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안돼!'](https://i.headtopics.com/images/2023/6/2/ohmynews-korea/9150724475605101111824-9150724475605101111824-1664507046476275713.webp?w=640)
[오마이포토2023] 학부모도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안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IAEA,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포괄적 검증 완료…최신 상황 점검 | 연합뉴스(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국제원자력기구(IAEA) 조사단이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후쿠시마 시찰단 결과 발표에…시민단체 '들러리만 섰다'일본 방사성 오염수 정부 시찰단의 결과 발표에 대해 '일본 정부의 해양 투기에 들러리만 섰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공동행동은 31일 오후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교육회관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원안위 '다른 오염수 추가 검증도 진행중…최종 결과 봐야'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원자력안전위원회는 1일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전날 발표한 오염수 교차검증 중간보고서에 대해 다른 오염수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日 오염수 5개월이면 동해 유입'…정부, 교수 주장에 이례적 반박해양수산부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서균렬 서울대 원자력핵공학과 명예교수가 제기한 의혹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 공식 홈페이지에 설명자료까지 게시하며 적극 응수했는데, 정부가 교수 한 명의 주장에 직접 반박에 나선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지난달 30일 YTN 라디오 '이슈&피플'에 출연한 서 교수의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