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다른 오염수 추가 검증도 진행중…최종 결과 봐야'
조승한 기자=원자력안전위원회는 1일 국제원자력기구가 전날 발표한 오염수 교차검증 중간보고서에 대해 다른 오염수 시료에 대한 추가 검증도 이뤄지고 있다며 최종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임승철 원안위 사무처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원안위에서 IAEA 중간보고서 관련 백브리핑을 열어"2, 3차 시료가 남아 있어 최종 확정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현재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 시료를 분석하고 있는데 30일까지 이 결과를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보고서에는 도쿄전력이 높은 기술 수준을 보였으며 시료 수집 절차도 적절한 방법론을 따랐고, 교차검증에 참여한 기관에서도 삼중수소 외 추가적 방사성 핵종이 유의미한 수준으로 검출되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겼다.원안위에 따르면 이번 교차검증에 쓰인 시료는 다핵종제거설비 처리된 오염수가 담긴 K4탱크 중 B탱크군에서 채취됐다.실험실마다 값들과 측정한 핵종들이 조금씩 차이가 있는 점에 대해서는 국가별 분석 방법이 다르고, 평상시 관심있어 하는 대상에 따라 측정할 수 있는 핵종에도 차이가 있다고 원안위는 설명했다.
도쿄전력의 측정 및 기술 역량이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는 보고서 설명에 대해 김대지 KINS 환경방사능평가실장은"방사능 분석 역량이 다른 기관들과 비슷한 값을 낼 정도라고 이해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2, 3차 시료는 ALPS로 처리한 오염수를 섞는 작업 없이 보관하는 G4S 탱크에서 채취한 것으로 지난해 10월과 11월 각각 채취됐다.원안위 관계자는"IAEA 입장에서는 같은 실험실이 계속 참여하기보다 다른 실험실이 참여하는 걸 추구한다"며"KINS 같은 경우는 계속 참여를 요청하는 상황이고 향후에도 다른 분석 기관 참여 별도로 계속 참여를 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안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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