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2인자’ ‘미스터 쓴소리’ 中 리커창 전 총리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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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마비로 68세 사망 習 집권 10년간 2인자 민생·경제 정책 이끌어 ‘쓴소리’로 호응 얻기도

‘쓴소리’로 호응 얻기도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 집권 1·2기 동안 총리를 지냈던 리커창 전 총리가 별세했다고 중국중앙TV가 27일 보도했다.리 전 총리는 공산주의청년단 출신의 ‘경제통’으로 잘 알려져있다. 시 주석과는 집권 전 주석직을 놓고 경쟁하기도 했다.

특히 경제 활성화를 위해 독자적인 목소리를 내며 대중의 호응을 얻었으며 때로는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았다.이보다 앞서 2020년 5월에는 “중국인 6억 명의 월수입이 1000위안에 불과하다”며 노점상 활성화를 주장했다.리 전 총리는 지난 3월 양회에서 리창 총리에게 자리를 넘겨주고 물러났다.리 전 총리는 지난 9월 간쑤성 둔황 모가오굴을 방문하며 5개월 만에 공개 행보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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