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임태훈 전 군인권센터 소장의 공천 탈락을 확정지으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 민주당이 양심적 병역거부를 ‘병역 기피’로 규정해 인권 ...
더불어민주연합 국민후보 추천 심사위원회 위원장인 김상근 목사와 박석운 연합정치시민회의 공동대표가 14일 서울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열린 국민후보 추천 심사위원회 긴급회의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임 전 소장은 양심적 병역거부자다. 대체복무가 인정되지 않던 2004년 병역법 위반으로 징역 1년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이듬해 광복절에 특별사면됐다. 이후 2009년 군인권센터를 설립해 군 인권 증진을 위해 힘썼다. 2018년 헌법재판소가 대체복무를 도입하지 않고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을 처벌하는 것은 위헌이라 판단한 뒤 임 전 소장은 국방부 대체복무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대체복무 도입에 기여했다. 국민후보 추천 심사위를 포함한 시민사회단체 다수가 민주당을 비판했다. 생명안전시민넷 대표인 송경용 신부는 항의 의사를 보이기 위해 심사위원직을 자진 사퇴했다. 송 신부는 통화에서 “민주주의의 기본 가치인 양심의 자유를 부정한 것”이라며 “인간의 존엄성, 양심의 자유, 민주주의 가치를 그 어떤 당리당략보다 우선해야 한다. 기본 가치를 훼손한 승리는 정당한 승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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