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에서 난적 우루과이와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황의조가 24일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우루과이의 조별예선 경기 전반전에서 슛이 골대를 벗어나자 아쉬워하고 있다. 알라이얀|권도현 기자한국은 24일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H조 1차전 우루과이와 경기에서 전반 45분 동안 득점없이 비겼다.
벤투호는 이날 안면 부상에서 돌아온 손흥민과 나상호를 좌우 측면 공격수로 배치하면서 황의조를 최전방에 세웠다. 공격 2선에는 황인범과 이재성이 배치했고,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는 정우영을 기용했다. 포백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김문환으로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 꼈다. 한국은 초반부터 우루과이를 강하게 압박하면서 분위기를 주도했다. 볼 점유율도 51%로 한국이 근소하게 앞섰다. 하지만 몇 번의 수비 위기 상황에서 오히려 더 많은 슈팅을 내줘 슈팅수에서는 2-4로 뒤졌다. 결정적인 상황은 전반 33분이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김문환이 빠르게 넘겨준 패스를 황의조가 유효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황의조는 노마크 상태에서 골대 위로 슈팅을 날린 뒤 얼굴을 감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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