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컷 재두루미는 암컷 재두루미에게서 잠시도 눈을 떼지 않았는데 먹이도 함께 먹고, 휴식도 함께했습니다.
국내서 여름 나는 재두루미 부부 첫 발견 강원도 철원에서 재두루미 한 쌍이 여름나기를 하는 모습이 국내서 처음 발견됐다. 한참 전에 우리나라를 떠났어야 할 재두루미 한 쌍이 철원 평야에서 포착됐다. 재두루미 한 마리가 국내서 여름을 난 일은 10여년 전 한차례 있었지만, 두 마리가 함께 남아있는 모습이 관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재두루미는 10월 중순경 철원, 연천, 파주, 한강하구에 찾아와 월동한 뒤 다음 해 3월 말 번식지인 러시아 아무르 강 유역 등지로 북상하는 겨울철새다. 그런데 지난 1일 재두루미 2마리가 아직도 번식지로 돌아가지 않고 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전춘기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 철원군지회장이 재두루미가 오는 논을 가리키고 있다. 재두루미 부부가 여름 나기를 하고 있는 농경지 전경.
암컷의 상황을 알고 알뜰살뜰 간호하는 수컷의 모습은 새끼를 돌보는 것과 비슷해 보였으나 그보다 더한 지극정성의 애틋한 사랑이 느껴졌다. 먹이도 곁에서 함께 먹는 재두루미 부부. 재두루미 부부의 모습은 일심동체다. 주변에 농민들의 차량이 다가오자 재두루미 부부가 자리를 피한다. 기러기도 한번 짝을 맺으면 평생을 함께하고 부부 중 누군가 죽더라도 재혼 없이 혼자 살아간다. 간혹 기러기가 다쳐 번식지로 돌아가지 않은 가족과 부부가 목격되긴 했지만, 재두루미 부부가 이렇게 남아있는 사례는 국내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 사방이 훤히 트여있어 천적을 감시하기 수월하다. 두루미, 재두루미, 흑두루미는 먹이터와 잠자리를 공유하면서 천적의 위협을 막고, 천적이 침범하면 동료들에게 큰 소리로 알린 뒤 무리지어 방어한다. 동료 중에 다친 개체가 있으면 곁으로 다가가 살펴주고 힘이 되어주기도 한다. 그래도 불가항력일 때는 구하지 못함을 안타까워하는 행동도 보인다. 마음껏 기지개를 켜는 암컷 재두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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