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이 반년 간 표류중이었던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 등을 지원하는 안보 예산안을 20일(현지시간) 승인했다. 하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608억 달러(약 8...
미국 하원이 반년 간 표류중이었던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 등을 지원하는 안보 예산안을 20일 승인했다.
하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608억 달러 규모의 지원안을 찬성 311표, 반대 112표로 가결했다. 이와 함께 이스라엘에 260억 달러, 대만을 포함한 미국의 인도·태평양 동맹 및 파트너에 81억 달러를 지원하는 총 131조 규모의 예산안이 통과됐다.앞서 조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해 10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발발 이후 해당 예산안을 패키지 법안으로 묶어 제출했지만, 공화당이 우크라이나 지원에 어깃장을 놓으면서 장기간 표류했다. 그러나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이 지원안을 4개의 개별 법안으로 분리해 처리하자는 방안을 내놓으면서 논의에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공화당 내 강경파들은 우크라이나 지원에 반발하고, 민주당은 이스라엘 단독 지원안을 논의하는 것에 반대하는 상황에서 돌파구 마련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지난 13일 이란이 이스라엘 공습을 단행했다는 점도 친이스라엘 성향인 존슨 하원의장의 정치적 결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바이든 대통령은 즉각 성명을 내고 “이 중대한 분기점에서 그들은 역사의 부름에 함께 부응해 내가 수개월간 싸워온 시급한 국가안보 법안을 처리했다”며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에 결정적인 지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원안 가결 소식에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은 반색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러시아의 악이 승리해서는 안 된다고 믿는 모든 미국인에게 감사하다”며 “우리는 미국의 지원을 이용해 푸틴이 패배해야만 하는 이 전쟁을 종식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엑스를 통해 “미국 의회가 원조 법안을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시키며 이스라엘과 서구 문명 수호에 대한 초당적인 지지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한편 러시아는 이날 결정에 반발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미국은 더 부유하게 만들겠지만 우크라이나를 더 망치게 될 것이며, 더 많은 우크라이나인들의 죽음을 초래할 것”이라고 타스통신에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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