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 진도읍 조금시장은 22일 ‘5일 장날’ 이었지만 장이 서지 못했다. 전날 내린 호우로 어른 허리춤까지 물이 차올랐다 빠진 시장은 진흙밭으로 변했다. 상인들과 관계...
22일 전남 진도근 진도읍 조금시장에서 상인과 주민들의 침수된 시장을 정리하고 있다. 진도군 제공.
진도에는 지난 21일 오후 3시쯤부터 1시간여 동안 112.2㎜의 극한 호우가 쏟아졌다. 만조 시간과 겹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읍을 가로지르는 진도천 물이 바다로 빠져나가지 못하면서 상가 34동이 물에 잠겼다. 주택 182채도 침수됐다. 순식간에 불어 난 물에 주민이 급류에 휩쓸려 사망하고 마을이 고립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장흥군 장흥읍에서는 지난 21일 오후 6시27분쯤 A씨가 집 앞 배수로에 빠져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수색에 나선 119구조대에 의해 이날 오전 인근 저수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전남도재난안전대책본부 자료를 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전남에서는 주택과 상가 401채가 침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진도 이외에도 해남, 장흥, 고흥, 완도, 강진 등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조사가 진행되면서 피해 규모는 갈수록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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