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염색체 논란’ 대만 린위팅-알제리 칼리프, 금메달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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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부 경기 출전 자격을 놓고 공격을 받았던 여성 복서 린위팅(대만)이 올림픽 결승에 올랐다. 앞서 먼저 결승에 오른 이마네 칼리프(알제리)에 이어 두 선수가 모두 금메달 도전 기회를 잡았다. 린위팅은 7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스타드 롤랑가르소에서 열린 2024 파

대만 복싱 국가대표 린위팅이 7일 프랑스 파리 스타드 롤랑가르소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복싱 여자 57㎏ 준결승에서 튀르키예 에스라 카르만과 맞붙기 전 관중에게 인사하고 있다. 파리/로이터 연합뉴스린위팅은 7일 프랑스 파리 스타드 롤랑가르소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복싱 여자 57㎏ 준결승에서 튀르키예 에스라 카르만을 상대로 5-0 판정승을 따냈다.

이로써 린위팅은 전날 여자 66㎏ 결승에 진출한 이마네 칼리프와 함께 나란히 결승전에 진출했다. 린위팅은 경기 뒤 “힘든 여정이었다”며 “결승에서는 그간 배운 모든 걸 활용해 최선을 다하겠다. 여기까지 온 나 자신에게 감사할 뿐”이라고 했다.린위팅과 칼리프는 이번 대회에서 여성부 출전 자격을 놓고 공격을 받았다. 지난해 국제복싱협회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두 선수가 엑스와이 염색체를 가졌다는 이유로 실격 처리를 한 사실로 인해 논란이 촉발된 것이다. 하지만 최근 국제복싱협회 내부에서도 두 선수가 정확히 어떤 검사를 받았는지에 대해 엇갈린 설명을 내놓으며 당시 결정에 대한 의혹은 더 증폭되고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는 두 선수가 “명확한 여성”이라며 국제복싱협회의 검사가 “부적절하고 과학적 근거도 없다”고 했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은 “러시아와 국제복싱협회가 프랑스, 올림픽, 국제올림픽위원회에 대한 중상모략을 벌이고 있다”며 “그들이 과학에 근거해 여성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내놓는다면 우리는 그것을 살펴볼 의향이 있지만, 정치적 동기로 벌이는 문화 전쟁에는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친러성향의 국제복싱협회가 의도적으로 이 논쟁을 촉발했다고 비판한 것이다.알제리 시민들이 6일 알제리 티아레에서 알제리 복싱 국가대표 이마네 칼리프가 2024 파리올림픽 복싱 여자 66㎏ 결승에 진출하자 환호하고 있다. 티아레/AP 연합뉴스

결승에 오른 두 선수는 각 나라에서 영웅으로 떠올랐다. 특히 칼리프는 서구 극우세력이 정치적 목적을 위해 아랍 여성을 부당하게 공격했다는 여론이 일며 알제리를 포함해 북아프리카 등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앞서 압델마지드 테분 알제리 대통령은 칼리프가 결승 진출에 성공하자 전화를 걸어 “멋진 경기로 결승에 진출해 모든 알제리인에게 행복을 줘 감사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린위팅에게 패한 카르만은 경기 결과가 선언되자 손가락으로 엑스 표시를 만들었다. 그는 이 손짓의 의미에 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앞서 8강전에서 린위팅에게 진 스베틀라나 카메노바 스타네바도 경기 뒤 같은 손짓을 했고 의미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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