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직장인들 사이에서 SK이노베이션의 성과급 규모가 초미의 관심사다.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3분기까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한만큼 앞서 ‘기본급 1000%’ 수준의 성과급을 지급한 현대오일뱅크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반면 소비심리 위축으로 직격탄을 맞은 가전·디스플레이 업계는 성과급 규모를 줄이거나 휴직을 권하는 분위기다. 올 들어 경기침체가 예상되는 가운데 업종별 희비가 극명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업계 1위인 SK이노베이션은 현대오일뱅크의 성과급 규모를 뛰어넘을 가능성이 높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기준 영업이익이 4조682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87.7% 증가했다. 이미 작년 초에도 기본급의 1000%를 성과급으로 준 적이 있어 임직원들의 기대감도 크다. GS칼텍스, 에쓰오일 등 동종 업계 다른 업체들도 막대한 규모의 성과급 잔치를 앞두고 있다. 배터리업계에 종사하는 임직원들도 대규모 성과급을 기대하고 있다.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은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2137억원으로 전년 대비 57.9% 상승했다. 성과급으로 기본급의 약 900~1000%를 받을 것이 점처진다. 삼성SDI에서 배터리를 제작하는 에너지솔루션 사업부는 연봉의 28~30%, 전자재료 사업부는 37~39%를 각각 성과급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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