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래퍼 소속사 대표도 병역 비리 혐의로 수사를 받았는데...newsvop
22일 서울 남부지법은 병역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래퍼 나플라와 서초구청 소속 공무원 A 씨, 서울지방병무청 소속 공무원 B 씨, 총 3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후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앞서 서울 남부지검 형사5부는 지난 15일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출근부 등 공문서를 조작해 병역 면탈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연예계 및 스포츠계 등의 병역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병무청은 나플라의 사회복무요원 근무 양태가 정상적이지 않은 점을 포착했다. 지난달 말엔 서초구청과 서울지방병무청을 압수수색하고, 최근엔 나플라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소환 조사했다. 나플라는 2021년 서울 서초구청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할 당시 출근부를 조작해 출근해서 일한 것처럼 꾸미는 등, 정상적으로 병역을 이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복무 부적합 판정을 받기 위해 시도한 정황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무원 A, B씨는 나플라를 위해 허위 공문서를 만들어 병역면탈 시도에 가담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나플라는 지난 2018년 방송된 Mnet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777'에서 우승해 유명세를 얻었다. 이후 2020년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대마초를 흡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해 11월 해당 사건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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