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부처 차관에 ‘물가책임관’ 맡겨 품목별 전담엠비 ‘물가관리실명제’ 판박이…실효성 미지수
정부 부처 안에 ‘빵 사무관’, ‘과자 주무관’ 등이 생긴다. 생활 물가를 특별 관리하겠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과거 이명박 정부 때의 ‘공무원 물가관리 책임 실명제’가 사실상 11년 만에 부활하는 셈이다.
농식품부는 7개 품목별 담당자를 지정해 각 실무자가 개별 품목을 전담해 관리하게 할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금까지 가공식품은 농산물과 달리 전체 품목을 훑어보는 방식이었지만, 앞으론 개별 품목별로 현장의 문제점 등을 해결하겠다는 취지”라고 말했다.통계청 자료를 보면 지난달 설탕 가격은 1년 전 같은 달에 견줘 17.4% 뛰었다.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폭을 훌쩍 넘어선다. 우유 원료인 원유 가격 상승 여파로 지난달 우유 가격은 14.3% 급등했다. 금융위기 때인 2009년 8월 이후 14년여 만에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 정부가 담합 조사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업계에 가격 인하를 압박한 라면·과자 정도만 물가가 소폭 내렸고, 커피, 빵 등도 가격이 줄줄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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