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물가 오름세가 지속되면서 정부가 주요 품목마다 공무원을 담당자로 지정해 품목별 집중 관...
최근 물가 오름세가 지속되면서 정부가 주요 품목마다 공무원을 담당자로 지정해 품목별 집중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배추 국장’, ‘무 사무관’이 등장했던 MB 정부 시절 물가 관리 체계를 재가동하는 것으로, 벌써부터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다.관리 대상은 서민들이 가격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라면과 빵, 과자, 커피, 아이스크림 등 가공식품과 국제가격이 작년보다 35% 오른 설탕, 원유 가격 인상 여파로 가격이 상승한 우유까지 모두 7가지 품목이다.
농식품부는 특히 주요 가공식품 물가를 관리할 TF를 신속히 구성해 TF 내에서 품목 담당자들이 시장 동향을 수시로 점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금까지 농산물의 경우 품목별 담당이 있었는데, 주요 가공식품에도 담당자를 지정 물가를 밀착 관리해보겠다는 취지다. 앞서 지난 2일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모든 부처가 물가 안정을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는 범부처 특별물가안정체계를 즉시 가동할 것”이라면서 각 부처 차관이 물가 안정책임관이 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2012년 정부는 ‘물가안정 책임제’를 시행하면서 1급 공무원이 서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품목의 물가 관리를 책임지도록 했다. 당시 농식품부의 먹거리 물가 관리 대상은 쌀, 배추, 고추, 마늘, 양파, 돼지고기, 쇠고기, 닭고기, 가공식품이었다.당장 최근 물가 상승 압력의 주된 원인이 국제 유가 등 국외에 있어 개별 기업이나 정부가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기 어려운데다, 농산물 가격 상승 역시 작황 부진에 따른 수급 불안이 근본적인 원인이다.
특히 외식업계나 가공식품 업계의 경우 이같은 비용 상승에 따른 부담을 소비자가격에 반영하는 구조기 때문에 업계 협조를 통해 가격 인상을 일시적으로 지연시키는 것 외 뾰족한 방법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배경이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먹거리 물가, 3년연속 5%대’…정부, MB식 ‘물가관리TF' 가동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1∼10월 식료품ㆍ비주류음료 물가 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누계비 기준) 상승했다. 누계비 기준 올해 식료품ㆍ비주류음료의 물가 상승률은 6월까지 5% 이상을 유지하다가, 7∼9월 4.9%로 내려왔으나 지난달에 다시 올랐다. 올해 1∼10월 음식서비스 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올랐다. - 물가관리,먹거리,물가 안정책임관,물가 상승률,범부처 특별물가안정체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인플루엔자∙코로나 재유행∙인후두 질환까지... 환절기 건강 빨간불실내 공기질 개선 및 쾌적한 환경 조성 등 관리 필수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우유 물가 14년 만에 최고치...'물가 관리 TF' 가동[앵커]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에 이상기온까지 겹치면서 우유 물가 상승률이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먹거리 물가 상승세가 심상치 않습니다.이에 정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우유 물가 14년 만에 최고치...'물가 관리 TF' 가동[앵커]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에 이상기온까지 겹치면서 우유 물가 상승률이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먹거리 물가 상승세가 심상치 않습니다.이에 정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2002 월드컵 브라질 훈련지 '울산 미포구장' 시민에 개방울산시, 현대중공업에서 무상귀속 받아 2개 구장으로 증면 등 새단장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보문산 개발 공모에 1개 업체뿐…시민단체 “경쟁력 없단 것”대전 보문산에 케이블카와 전망타워 등 체류형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보물산 프로젝트’의 민간사업자 공모에 단 1개 업체만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