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핵화’ 한미일 공동성명에 북한 “꿈 못 깬 미국의 현실도피”

대한민국 뉴스 뉴스

‘비핵화’ 한미일 공동성명에 북한 “꿈 못 깬 미국의 현실도피”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hanitweet
  • ⏱ Reading Time:
  • 54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25%
  • Publisher: 53%

북한은 18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회담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명시된 공동성명을 발표한 데 대해 반발하며 “앞으로도 국가수반이 천명한 새로운 핵무력 강화노선을 일관하게 견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담화는 ‘비핵화’ 요구가 비현실적이라고

조태열 외교부 장관,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이 15일 독일 뮌헨의 바이어리셔호프 호텔 인근 코메르츠방크에서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회의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북한은 18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회담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명시된 공동성명을 발표한 데 대해 반발하며 “앞으로도 국가수반이 천명한 새로운 핵무력 강화노선을 일관하게 견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담화는 ‘비핵화’ 요구가 비현실적이라고 강조하면서 북한의 핵 보유를 정당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북한 외무성은 대변인은 조선중앙통신에 실린 담화에서 ‘비핵화’를 “미국의 근시안적인 목표”라고 규정하고 “마치 무지몽매한 원시인들이 현대인에게 원시사회로 되돌아올 것을 간청하는 것과 마찬가지로서 세인의 놀라움과 아연함을 자아내는 어리석음의 극치”라고 주장했다. 이어 “표현마저도 기억에서 삭막해진 비핵화라는 실패한 과거의 꿈에서 깨여나지 못한 미국의 현실도피적인 입장에 대하여 맞대응할 일고의 가치도 없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공식 입장”이라고 했다.

그는 북한의 핵무력 강화노선에 대해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적대적 위협이 존재하는 한 우리에게 있어서 핵은 곧 평화이고 주권이며 국가헌법이 부여한 정당방위수단”이라고 강변했다. 그러면서 “ 비효과적인 압박수단에 계속 매여달릴수록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전략적힘의 상향조정에 필요한 새로운 기회를 계속 잡게 될 것”이라며 “조미 격돌구도에서 우리는 훨씬 유리한 지위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앞서 한·미·일 외교장관은 지난 15일 독일 뮌헨에서 만나 한·미·일 협력 증진 방안, 북한·북핵 문제 대응 등을 논의하고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3자 훈련시행, 미국의 한국과 일본에 대한 확장억제 강화 의지 등을 재확인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중간급인 외무성 대변인 담화 수준에서 한·미·일의 비핵화 정책에 반발하는 수준의 담화라면서 “한·미·일의 대북 적대적 위협이 존재하는 한 핵무력 강화 노선을 견지하겠다고 강조하는 것은 역설적으로 대북 적대시 정책이 폐기된다면 핵무력 강화노선도 변화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hanitweet /  🏆 12.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북한, 한미일 외교장관 공동성명에 '비핵화 실패한 과거의 꿈' 주장북한, 한미일 외교장관 공동성명에 '비핵화 실패한 과거의 꿈' 주장북한은 한미일 외교장관들이 발표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담은 공동성명을 비판하며 ‘실패한 과거의 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비핵화’를 ‘미국의 근시안적인 목표’로 규정하며 ‘어리석음의 극치’라고 평가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비핵화 배제한 北 vs 재확인한 트럼프…협상 대비 기싸움 팽팽비핵화 배제한 北 vs 재확인한 트럼프…협상 대비 기싸움 팽팽(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비핵화 협상을 철저히 외면하는 북한을 향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완전한 북한 비핵화 의지를 공식 천명하...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완전한 北 비핵화 의지 재확인”… 트럼프 재집권 뒤 첫 명문화“완전한 北 비핵화 의지 재확인”… 트럼프 재집권 뒤 첫 명문화‘완전한 북한 비핵화’ 원칙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재집권 뒤 미 정부 외교 문서에 처음 명문화됐다. 대화할 땐 하더라도 비핵화 거부 의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한미일 '北 완전한 비핵화 재확인…한미일 안보 협력 강화'한미일 '北 완전한 비핵화 재확인…한미일 안보 협력 강화'한미일 외교장관이 15일(현지시간)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대북제재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3국 간 강력한 안보 협력을 포함, 한미동맹과 미일동맹의 힘을 강화하기로 했다. 북한 문제와 관련해, 3국 장관들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 중앙일보AI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스라엘 비밀 핵무기 개발, 눈 감아준 미국이스라엘 비밀 핵무기 개발, 눈 감아준 미국북한·이란에 가혹한 미국의 이중성, 기밀해제 문서로 드러나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트럼프 보란 듯 핵 역량 과시한 김정은에… 백악관 비핵화 목표 불변트럼프 보란 듯 핵 역량 과시한 김정은에… 백악관 비핵화 목표 불변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유화 손짓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역량 과시로 냉담한 반응을 보이자 미 백악관도 참지 않았다. ‘북한 비핵화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3-15 16:3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