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계에서 보기 드문 ‘역바이럴’ 논란이 일고 있다.
마케팅사 “전혀 사실 아니다” 부인 영화 스틸컷. 쇼박스 제공 지난 3일 개봉한 항공재난 영화 의 흥행에 ‘비상’이 걸렸다. 관객의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가운데, 특정 세력이 일부러 악평을 쏟아냈다는 ‘역바이럴’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에 대체 무슨 일이 생긴 걸까?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을 보면, 은 전날까지 149만여명의 관객을 모았다. 개봉 뒤 이틀간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으나, 이후로는 한주 앞서 개봉한 에 밀려 줄곧 2위에 머물고 있다.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등 초호화 캐스팅에다 순제작비만 240억원을 들인 기대작치고는 뜻밖의 성적이다. 이를 두고 영화에 대한 평가가 극과 극으로 나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영화 중반 테러범이 제압되기까진 팽팽한 긴장감 속에 항공재난 영화의 특장점을 잘 살렸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그러나 영화 후반부에 대해선 호불호가 갈린다.
김 평론가는 “ㅂ스튜디오라는 바이럴 마케팅 회사가 에 대한 역바이럴 작업을 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이 회사는 2017년 광고대행업으로 시작한 스타트업이다. 화장품·식품업계에서 바이럴 마케팅을 하고 직접 일부 제품 생산도 하며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출판·웹툰·음원 시장에도 진출해 몸집을 키웠다. 이 회사의 유아무개 대표가 쓴 에세이 책이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다. 이 회사는 최근 사모펀드로부터 500억원대의 투자를 받았으며 코스닥 상장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스틸컷. 쇼박스 제공 이 회사는 올해 들어 영화업계에도 진출했다. 씨제이이엔엠의 , 롯데엔터테인먼트의 ,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의 등에 투자했다. 다만 올여름 개봉 대작 ‘빅4’ 중 유일하게 쇼박스의 에만 투자하지 않았다. 투자한 영화들의 경쟁작인 에 대한 역바이럴 의혹이 제기되는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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