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 사태에도 불구하고 연말연시를 맞아 전국 주요 도심지와 관광지 등에 약 430만 여명의 인파가 모일 것으로 전망됐다. ...
‘12·3 비상계엄’ 사태에도 불구하고 연말연시를 맞아 전국 주요 도심지와 관광지 등에 약 430만 여명의 인파가 모일 것으로 전망됐다. 정부는 인파 밀집 예상지역에 대한 특별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20일 다중운집인파 안전관리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이날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13일간을 ‘연말연시 인파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관리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수선한 나라 상황에도 올해 성탄절, 해넘이·해맞이 기간 전국 주요 도심지 번화가 및 지역 명소에 약 430만 여명의 인파가 모일 것으로 정부는 내다봤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지난 14일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자 “국민 여러분들께서 보다 행복한 연말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위로를 전한 바있다. 정부는 인파가 특히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19개 지역에는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해 인파 해산시까지 현장 상황을 관리하기로 했다. 관리관이 파견되는 곳은 성탄절에는 서울 명동·홍대 등 8곳, 해넘이·해맞이에는 서울 보신각·강원 정동진·울산 간절곶 등 11곳이다.이 외 인파밀집 예상지역은 소관 지자체가 안전관리계획에 따라 지역 사전통제 등 안전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연말연시 행사를 준비하는 지자체의 경우 기획 단계부터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행안부·경찰·소방·민간 전문가 등이 함께 행사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해 위험요소 등을 사전에 제거·보완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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