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경애 변호사(58)가 본인의 재판 불출석으로 소송에서 진 학교폭력 피해자 유족이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도 서류 송달을 받지 않는 등 시간을 지체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권경애 변호사의 학교폭력 소송 불출석으로 소송에서 진 피해자 유족 이기철 씨가 19일 서울 서초구 대한변호사협회에서 열린 징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징계위원을 기다리고 있다. 성동훈 기자2015년 학교폭력 피해를 당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고 박주원양의 어머니 이기철씨는 20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손해배상 소송이 시작돼서 서류를 전달해야 되는데 서류도 안 받고 있다가 6월 15일에야 겨우 들어갔다”면서 “서류 송달까지 석 달이 걸렸다”고 말했다.
변협 징계위 전까지 권 변호사가 연락해온 적이 있냐는 질문에 이씨는 “전혀 없었다”고 답했다. 그는 “ ‘몸을 추스른 뒤 연락드리겠다’는 문자를 한 이후로 한 번도 연락이 없었다”면서 “언론에 ‘소송이 시작됐으니 찾아뵙는 건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언사를 했다”고 말했다. 이씨는 앞선 조사위원회의 조사 역시 미흡했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조사위원이 조사를 제대로 한다면 전체 사건을 들여다보고 권 변호사가 어떻게 재판에 불성실하게 임했는지 들여다봐야 하는데, 저희가 작성한 손배소 소장만 달라고 했다”면서 “ 권경애 측에서 자기가 ‘항소를 하지 말라고 1심 재판도 원래 질 재판이었다’고 제게 얘기했다면서 제가 우겨서 항소한 게 맞느냐고 질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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