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경애 징계위’ 찾은 유족 “6개월 정직이라니···변협, 제식구 감싸기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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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협이 ‘6개월 정직 중징계’ 운운하는 걸 보고 너무 기가 막혀 달려왔습니다. 왜 그렇게 자기들끼리는 관대합니까?”

권경애 변호사의 학교폭력 소송 불출석으로 소송에서 진 피해자 유족 이기철 씨가 19일 서울 서초구 대한변호사협회에서 열린 징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징계위원을 기다리고 있다. 성동훈 기자19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변협회관에 상복 차림을 한 인물이 들어섰다. 8년 전 세상을 뜬 딸의 사진을 두 손에 꼭 쥔 채였다. 2015년에 학교폭력 피해로 딸을 잃고, 올해 들어선 딸의 억울함을 풀어줄 재판을 받을 권리마저 뺏긴 그는 고 박주원양의 어머니 이기철씨다.

권 변호사는 지난해 2월 1심에서 가해학생 중 1명의 부모를 상대로 승소 판결을 받아냈다. 이씨는 배상 책임이 인정되지 않은 이들에게도 책임을 묻겠다며 지난해 5월 항소했지만 제대로 다퉈보지 못한 채 패소 판결문을 받았다. 권 변호사가 세 차례 열린 항소심 변론기일에 모두 불출석했기 때문이다. 민사소송법에 따르면 재판 당사자가 3회 이상 출석하지 않거나, 출석하더라도 변론하지 않으면 소를 취하한 것으로 본다. 권경애 변호사의 학교폭력 소송 불출석으로 소송에서 진 피해자 유족 이기철 씨가 19일 서울 서초구 대한변호사협회에서 열린 징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징계위원을 기다리고 있다. 성동훈 기자

이씨는 “제대로 된 변협이면 변호사 잘못을 엄중히 처벌해야 하는데, 뻔뻔하게 ‘제 식구 감싸기’를 하고 있다”며 “변협 조사위는 단 한 번도 제 입장을 듣지 않고, 권경애가 제출한 수십 쪽짜리 경위서만 참고했다”고 말했다. 또 “ 유사 사건과의 형평성과 권경애가 경제력을 잃을 것을 걱정하고 있다”며 “권경애가 가해자인데 누구를 걱정하느냐”고 했다. 이어 “징계위원들 얼굴을 전부 딸에게 보여주고, 당신들이 어떤 결론을 내릴지 똑똑히 볼 것”이라며 징계위 회의장 앞에 자리를 잡고 농성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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