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순이익 16년來 최소 법인세도 30% 넘게 줄어
한은이 29일 발표한 ‘2023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은 당기순이익은 1조3622억원으로 집계됐다. 2008년 흑자 전환한 뒤 가장 적은 수준이다. 외환 매매와 유가증권 매매를 중심으로 총수익이 줄어든 결과라고 한은은 설명했다.이에 따라 한은이 낸 법인세도 크게 줄었다. 한은이 지난해 법인세 등을 납부한 금액은 5018억원으로, 2022년보다 30% 넘게 축소됐다.다만 기획재정부가 이날 공개한 ‘2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올 1~2월 국세수입은 지난해보다 3조8000억원 늘어난 58조원을 기록했다.
부가가치세가 17조6000억원으로 3조7000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소비 호조로 올 1월에 신고납부가 늘고 지난달 부가세 환급이 줄어든 영향이다. 법인세는 1000억원 증가한 2조5000억원이 걷혔다.고금리 영향으로 이자소득세는 늘고 있지만 주요 기업의 성과급이 줄면서 근로소득세가 감소했다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일례로 삼성전자는 반도체 실적이 부진했던 점을 고려해 디바이스솔루션 부문 직원에게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았다. 다음달 법인세수가 관건이다. 윤수현 기재부 조세분석과장은 “기업의 90% 이상이 3월에 법인세를 납부하기 때문에 다음달이 중요하다”며 “세수 결손 등은 다음달 국세수입을 지켜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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