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장악’이라는 나쁜 예감, 틀리기를 바란다 [편집국장의 편지]

대한민국 뉴스 뉴스

‘방송 장악’이라는 나쁜 예감, 틀리기를 바란다 [편집국장의 편지]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sisain_editor
  • ⏱ Reading Time:
  • 24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3%
  • Publisher: 53%

방송사 낙하산 사장 임명, 그에 맞선 언론인들의 대량 해직 사태 등은 그 시절의 ‘나쁜 기억’이다. 📬차형석 편집국장의 편지

출근길에 한 장르소설집을 읽었다. 가상의 국가인권기구의 조사관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연작소설집이다. 한 노조에서 성추행 사건이 일어난다. 조사 도중, 이 사건은 뜻밖의 사건으로 튄다. ‘쥐 잡기 게임’을 만든 한 노조원을 총리실에서 사찰하고···. 픽션이지만, 여러 설정이 15년 전 MB 정부 때 일을 떠오르게 만든다. 그래, 그때 그런 일이 있었지. 이은기 기자가 쓴 이번 호 기사를 보면, ‘그때 그 인권위’로 돌아가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국가인권위원회에 퍼지고 있다. MB 정부 당시 임명된 현병철 인권위원장 시절로 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온다고 한다. ‘인권을 모르는 게 차라리 장점’이라고 말했던 인권위원장 시절. 인권위는 용산 참사, 총리실 민간인 사찰 폭로 등 주요 현안에 침묵했다. 인권침해 상황을 감시해야 할 국가기구가 침묵한다면, 사회는 그만큼 퇴보한다. 인권위 상황이 어떤지, 기사를 읽고 독자 여러분이 판단해보시라.

이동관 특보는 2019년 12월 MBC 〈스트레이트〉 보도를 문제 삼으며 이렇게 썼다. “실체가 불분명한 이른바 ‘진술서’를 어떤 동의 과정도 없이 공영방송에서 보도한 무책임한 행태를 개탄하며 방송의 자정능력 제고가 시급한 것을 절감하는 계기였음.” 이동관 특보가 누군가? 대통령실이 기이한 형태로 한상혁 방통위원장을 면직시킨 다음에 그 후임으로 거론되는 인물이다. 아들의 학폭 문제와 별개로, 방송·통신이 정권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독립성을 보장받는 방통위 수장으로 대통령 특보가 적합한가? 방통위는 KBS 이사 추천권,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임명권을 가진다. 그런 조직의 수장으로 거론되는 인사가 아들의 학폭 관련 의혹을 해명하는 글에서 ‘방송의 자정능력 제고가 시급한 것을 절감’했다고 썼다. 〈동아일보〉 출신인 이동관 특보는 MB 정부에서 청와대 대변인, 홍보수석, 언론특보 등 요직을 거쳤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sisain_editor /  🏆 13.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이동관 아들 학폭 피해자 최소 4명…정순신 넘는 권력기술 사건”“이동관 아들 학폭 피해자 최소 4명…정순신 넘는 권력기술 사건”이 특보가 지난 8일 피해자 1명이 피해를 주장하지 않고 있다며 ‘심각한 학교폭력이라고 유포된 내용은 근거가 희박하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내자, 이에 반박한 것입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최악가뭄' 우루과이 생숫값 4.6배 폭등…공원 우물까지 퍼 올려 | 연합뉴스'최악가뭄' 우루과이 생숫값 4.6배 폭등…공원 우물까지 퍼 올려 | 연합뉴스(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70년 만의 최악 가뭄'이라는 평가 속에 극심한 불 부족 사태를 겪는 남미 우루과이에서 병물(생수)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역병처럼 번지는 '미친 약' 야바…국경 넘어 전국으로 유통 | 연합뉴스역병처럼 번지는 '미친 약' 야바…국경 넘어 전국으로 유통 | 연합뉴스(전국종합=연합뉴스) 태국어로 '미친 약'이라는 뜻의 신종 합성 마약인 '야바'가 국경을 넘나들며 역병처럼 번지고 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구독자 25만’ 30대 여성 BJ, 캄보디아 맨홀에서 숨진 채 발견‘구독자 25만’ 30대 여성 BJ, 캄보디아 맨홀에서 숨진 채 발견캄보디아 경찰은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30대 부부 2명을 용의자로 체포해 조사 중입니다. 경찰은 병원을 운영하는 부부가 숨진 ㄱ씨 주검을 유기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한국인 유명 BJ 캄보디아서 숨져…'시신 유기' 혐의 체포한국인 유명 BJ 캄보디아서 숨져…'시신 유기' 혐의 체포인터넷 방송 진행자로 활동했던 한국인 여성이 캄보디아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현지 경찰은 이 여성의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진료소를 운영하는 중국인 부부를 체포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4-05 13:1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