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가해자’ 자필 편지 공개…“용서 바라지 않아, 살아가며 또 사죄하며 살겠다”

대한민국 뉴스 뉴스

‘밀양 가해자’ 자필 편지 공개…“용서 바라지 않아, 살아가며 또 사죄하며 살겠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maekyungsns
  • ⏱ Reading Time:
  • 29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5%
  • Publisher: 51%

한국성폭력상담소에 200만원 기부

유튜브 채널 ‘전투토끼’는 20일 ‘밀양 가해자 박OO 최초 사과문’이란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박씨는 편지에서 “무슨 말을 해도 공분을 살 것 같아 두렵고 후회스럽다. 피해자분께 너무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 직접 하는 것도 실례가 될 것 같아 조심스럽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20년 전 그 당시 고등학생으로 어리석고 바보 같은 행동으로 피해자분께 평생 동안 지워지지 않을 죄를 지었다”며 “지금도 고통 속에 지내오셨다니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적었다. 이어 “당시 특수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피해자와 합의가 돼 소년재판으로 넘어가면서 1호, 3호 처분을 받고 사회봉사를 했다”며 “그때는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문제가 될 거라곤 생각하지 못했다. 차라리 그때 처벌이라도 제대로 받고 사과했다면 피해자분과 국민들의 분노가 조금이나마 덜 하지 않았을까 싶다”고 후회했다. 또 “그 사건들로 혼자서 많이 좌절하고 허송세월 흥청망청 살다 보니 40이 다 돼가는 나이가 됐다”며 “유튜브에 제 사진이 공개되고 제 악행이 얘기될 때 놀라기도 했지만 제가 이런 놈이구나 다시 깨달았다”고 덧붙였다.박씨는 편지와 함께 한국성폭력상담소에 ‘밀양 성폭력사건 피해자 지정후원’으로 200만 원을 기부한 영수증을 첨부했다.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은 지난 2004년 12월 밀양 지역 고교생 44명이 울산 여중생 1명을 밀양으로 꾀어내 1년간 지속적으로 성폭행한 사건이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maekyungsns /  🏆 15.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단독]'밀양 가해자' 지목 조씨, 범죄수사경력 회보서 공개 '난 결백'[단독]'밀양 가해자' 지목 조씨, 범죄수사경력 회보서 공개 '난 결백'에 관련 내용 제시..."가해자와 같은 학교 출신일 뿐...회사가 오늘 대기발령"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밀양 집단성폭력’ 가해자 공개 유튜버, 영상 모두 내려 “피해자 요청 있었다”‘밀양 집단성폭력’ 가해자 공개 유튜버, 영상 모두 내려 “피해자 요청 있었다”‘밀양 집단 성폭력 사건’의 가해자 신상을 폭로하는 영상을 게시해온 유튜버가 피해자들의 요청으로 관련 영상을 모두 삭제했다. 유튜브 채널 ‘나락 보관소’는 7일 오후 5시30...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유튜브 쫓으며 '밀양 성폭력 사건' 받아쓰기... 공범이 된 언론유튜브 쫓으며 '밀양 성폭력 사건' 받아쓰기... 공범이 된 언론[민언련 신문방송모니터 보고서] 가해자 신상 공개 논란과 무책임한 언론 보도 행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광주 교사들이 혀를 찬 교육감 '칭송 영상'광주 교사들이 혀를 찬 교육감 '칭송 영상'[공개 편지] 광주광역시교육청 이정선 교육감님께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밀양 성폭행’ 3번째 가해자 공개…“다니던 대기업서 임시 발령 조치”‘밀양 성폭행’ 3번째 가해자 공개…“다니던 대기업서 임시 발령 조치”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의 세 번째 가해자로 지목된 남성이 근무 중이던 대기업에서 임시 발령 조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5일 유튜브 채널 ‘전투토끼’에는 ‘밀양 세 번째 공개 가해자 ○○○ 호의호식하며 잘살고 있었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전투토끼는 “세 번째 가해자 A씨를 경남의 한 수입차 전시장에서 근무했던 또 다른 가해자 B씨의 절친이자 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밀양 성폭행’ 3번째 가해자 공개…“다니던 대기업서 임시 발령 조치”‘밀양 성폭행’ 3번째 가해자 공개…“다니던 대기업서 임시 발령 조치”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의 세 번째 가해자로 지목된 남성이 근무 중이던 대기업에서 임시 발령 조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5일 유튜브 채널 ‘전투토끼’에는 ‘밀양 세 번째 공개 가해자 ○○○ 호의호식하며 잘살고 있었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전투토끼는 “세 번째 가해자 A씨를 경남의 한 수입차 전시장에서 근무했던 또 다른 가해자 B씨의 절친이자 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4-12 18:3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