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일침’으로 재조명 된 ‘앨범깡’ 폐해 ...K팝 팬들, “팬 사인회 줄이고 앨범·포카 없애자”

‘민희진 일침’으로 재조명 된 ‘앨범깡’ 폐해 ...K팝 팬들 뉴스

‘민희진 일침’으로 재조명 된 ‘앨범깡’ 폐해 ...K팝 팬들, “팬 사인회 줄이고 앨범·포카 없애자”
“팬 사인회 줄이고 앨범·포카 없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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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뉴진스를 기획한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기자회견이 대중의 주목을 받으면서 K팝 팬들 사이에서는 과열된 팬덤 문화에 대한 반성과 함께 아이돌 소속사의 자성을 요구하는 목소...

아이돌 뉴진스를 기획한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기자회견이 대중의 주목을 받으면서 K팝 팬들 사이에서는 과열된 팬덤 문화에 대한 반성과 함께 아이돌 소속사의 자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동시에 나왔다. 특히 아이돌 팬들의 구매와 소비를 강요하는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의 과도한 상혼에 대한 비판이 거세다.

공교롭게도 민 대표의 기자회견 직후 인기 아이돌 그룹 팬들의 앨범깡 사례가 실제로 발생해 주목을 받았다. 지난 2일 X에서는 ‘남자 아이돌 세븐틴의 앨범이 일본 시부야 공원에서 무더기로 버려진 채 발견됐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와 논쟁이 벌어졌다. X 이용자들은 “음반은 포카를 나르기 위한 포장지로 전락한 거 같다” “기획사는 버려질 걸 뻔히 알면서 왜 앨범을 만드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민 대표가 지적한 앨범깡의 병폐가 재조명 된 것이다. 아이돌이나 K팝 스타에 대한 ‘팬심’이 깊을수록 들이는 비용도 만만치 않다. 아이돌 그룹이나 K팝 스타의 앨범 1장 가격은 대체로 1만~3만원이다. 팬 사인회에 초대될 기회를 잡으려고 같은 앨범을 100장을 샀다면 팬 사인회 참가 비용으로 100만~300만원을 쓰는 셈이다.팬들이 이처럼 돈도 많이 들고 쓰레기를 많이 배출한다는 죄책감이 들지만 앨범깡에 나설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고 말한다. 갈수록 아이돌과 가까이에서 만날 기회가 줄어들면서 ‘울며 겨자 먹기’로 앨범깡을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김씨는 “최근 극소수 팬을 대상으로 한 영상통화 팬 사인회까지 등장해 ‘앨범깡’이 더 과열되고 있다”며 “엔터 업계가 이런 이벤트를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박씨도 “예전에는 팬 사인회 당첨 인원이 100명 이상일 때도 있었지만 코로나 이후 30~50명만 부르는 게 추세가 되면서 경쟁이 더 과열됐다”고 말했다.

버려지는 앨범을 줄이려고 노력하는 팬들도 있다. A씨는 팬들로부터 앨범깡을 하고 남은 앨범들을 수거해 기부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을 운영하는 등 나름의 자구책을 마련했다. A씨는 “너무 많은 앨범이 버려져 대안을 생각하다가 기부받기를 원하는 청소년 단체와 소통해 앨범을 기부하고 있다”며 “업계가 ‘욕하면서도 구매하는 팬들의 심리’를 너무 잘 활용하는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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