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아마존에서 멸종위기종인 아마존 강돌고래 100여마리가 집단 폐사했다. 전문가들은 기후위기...
1일 가디언 등 외신을 보면 브라질 정부의 지원을 받는 마미라우아 지속가능발전연구소는 최근 아마존 테페 호수에서 강돌고래 100여마리의 사체를 발견했다.전문가들은 폭염·가뭄 등 기후변화가 강돌고래 집단 폐사를 불렀다고 지적했다. 최근 심각한 가뭄으로 지난 2주 동안 아마존강 수심은 하루 30㎝씩 얕아져 왔다. 강돌고래 사체가 발견된 테페 지역 강우량은 평년의 3분의 1 수준이었다.
아양 플레이스시망 IDSM 연구원은 “28일 오후 6시 기준 테페 호수 수온은 39도를 웃돌아 매우 뜨거웠다”고 했다. 다니엘 트레지드고연구원은 “지난 한 달 동안 테페는 마치 공상과학의 기후변화 시나리오 같았다”며 “가뭄으로 100여마리의 사체를 무더기로 봐야 하는 건 비극”이라고 했다. 미라아나 파스쇼알리니 프리아스 세계자연기금 연구원은 “아마존 강돌고래는 수력발전소와 수은 공해, 인간과의 충돌 등으로 많은 스트레스에 노출돼 왔다”며 “이제 기후변화의 결과에 더욱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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