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사오야치 꺾고 ‘2전3기’ KBO 117승 윤학길이 부친 선배들 그늘 벗고 첫 쾌거
선배들 그늘 벗고 첫 쾌거 한국 펜싱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사흘 연속 금메달 소식을 전했다. 여자 사브르 간판 윤지수가 중국 선수를 꺾고 아시안게임 개인전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윤지수는 26일 중국 항저우의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중국의 사오야치를 15대1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2014년 인천 대회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땄던 윤지수는 항저우 대회에서 아시안게임 개인전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윤지수는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하며 통산 117승을 올린 ‘레전드 투수’ 윤학길 한국야구위원회 재능기부위원장의 딸로 잘 알려져 있다. 중학생 때 체육교사의 권유로 펜싱을 시작한 윤지수는 꾸준하게 국가대표에 들면서 메이저 종합 대회 메달 꿈을 키웠다. 그러나 김지연, 이라진 등 선배들의 벽에 한동안 막혔다. 단체전에서 꾸준하게 성적을 냈지만, 개인전에서 실력을 발휘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윤지수는 조금씩 더 단단해졌다. 2021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서는 무릎 수술을 해 최대 위기를 맞았다. 그럼에도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 동메달에 기여했다. 그는 “당시 감격의 눈물을 흘렸던 것이 지금까지도 생생한 기억으로 남아있다. 힘든 순간마다 항상 더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는 믿음으로 극복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윤지수는 4강에서 고비를 한차례 맞았다. 2021년 도쿄올림픽과 지난 6월 아시아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 모두 졌던 상대인 자이나브 다이베코바를 준결승에서 만났다. 그러나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윤지수가 15대14, 극적인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어 결승에서 사오야치를 내내 리드한 끝에 고대했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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