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성인지 아닌지 헷갈릴 정도” 최근 석달간 13차례 반성문 제출
최근 석달간 13차례 반성문 제출 과외 앱으로 또래 20대 여성을 유인해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유정 사건의 재판부가 피고인이 제출한 반성문에 의문을 제기했다.
부산지법 형사6부 재판장인 김태업 부장판사는 10일 오전 다른 사건의 결심공판에 출석한 피고인 A씨의 잦은 반성문 제출과 정유정 사건을 함께 언급하면서 “정유정도 계속 반성문을 제출하고 있지만 그게 반성인지 아닌지 헷갈릴 정도”라고 말했다. 김 부장 판사는 “본인이 생각하는 걸 표현하는 것까지는 좋다”면서도 “반성문은 본인의 처한 상황을 되돌아보고 뭐가 잘못됐는지, 본인의 심정을 차분하게 정리하고 앞으로 어떻게 생활하겠다는 내용들이 들어가야 한다”고 설명했다.실제 정유정은 첫 공판준비기일을 앞둔 지난 7월 7일부터 최근까지 석 달간 13번의 반성문을 제출했다.김 부장판사는 또 정유정에게 본인의 출생·성장 과정, 범행 당시 심경과 범행을 결의한 계기, 할아버지와 가족 사항, 반성문에 담긴 학교생활을 하면서 느낀 점 등을 제출하라는 안내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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