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고래’ 시추 작업 시작 초읽기…“시추공 하나당 1000억원 이상”

‘대왕고래’로 알려진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을 위한 첫 탐사시추 작업의 개발 주체인 한국석유공사가 정부 당국과 조율을 거쳐 첫 시추 해역 선정을 사실상 확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시추선은 오는 12월 중순 대왕고래 유망구조 해역에서 작업을 시작할 예정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나올 첫 탐사시추 결과는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사업성을 우선 가늠할 첫 분수령이 될 것

시추선은 오는 12월 중순 대왕고래 유망구조 해역에서 작업을 시작할 예정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나올 첫 탐사시추 결과는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사업성을 우선 가늠할 첫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과 관련해 석유공사는 자문사인 액트지오사의 도움을 받아 기존에 확보한 물리탐사 결과를 분석해 대왕고래, 오징어, 명태 등 해양생물의 이름이 붙은 7개의 유망구조를 발견한 상태다. 정부는 석유공사의 승인 신청이 오면 안덕근 산업부 장관 주재로 민간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전략회의’를 열고 시추 계획을 심의해 최종 허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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