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고래 프로젝트’로 불리는 동해 심해 유전 탐사를 추진 중인 한국석유공사가 해외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로드쇼(사업설명회) 자료에 탐사자원량을 최소 수치(35억배럴)만 명...
동해 심해 유전 탐사를 총괄하는 곽원준 한국석유공사 본부장이 지난 6월7일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기자실에서 기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핵심 투자 참고사항 중 탐사자원량으로 ‘> 3.5 BBOE’라고 표기했다. 탐사자원량은 탄성파 등 물리 탐사 자료 해석을 통해 산출한 추정량으로, 유전 탐사에서 석유 유무와 별개로 가장 큰 범위의 자원량이다. 미국 자문업체 액트지오가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탐사자원량은 최소 35억배럴에서 최대 140억배럴로 알려져 있다. 석유업계 안팎에서 탐사 시추 전 단계에서 최대치만 강조하는 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오자, 정부와 석유공사는 7월 말부터 탐사자원량으로 ‘중간값’ 74억배럴을 언급하기 시작했다. 안 장관은 지난 7일 열린 국회 국정감사에서 ‘자원량을 부풀렸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자 “최댓값, 최솟값 얘기를 하니까 일반인 국민들께서 이해를 못 하실까봐 대통령께서도 이걸 좀 더 확률이 높은 중간값으로 이야기하는 게 좋겠다는 논의가 많아서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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