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남진이 응원했다’며 사진 올린 김기현, 이제 와 “유감”이라며 한 말

이제 앞으로 유명인들이 무서워서 여당 정치인들하고 기념 사진 찍겠습니까?! 김기현 안철수 홍준표 거짓홍보 남진 김연경 newsvop

발행 2023-02-01 18:27:29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배구선수 김연경, 가수 남진 씨와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린 뒤, 이들이 자신을 지지하는 것처럼 '거짓 홍보'했다는 논란이 1일까지 당내에서 계속되자"표현 과정에서 다소 오해받을 소지가 있었다면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전날 오후에도 안 의원은 강북갑당협 당원연수 참석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 사실 일어난 것"이라며"만약에 총선 기간에 이런 일이 한 번이라도 발생하면 그 선거는 완전히 망한다"고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김 의원은 안 의원의 '적극 해명' 요구에 대해"제가 이미 어제 직접 해명했다"면서,"자꾸 본질에서 벗어난 것을 가지고 이러쿵저러쿵하는 게 너무 구차스러워 보인다. 거기에 대해서 더이상 언급하지 않으면 좋겠다고 권고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사진 촬영 당시에 사실 관계에 대해서는"제가 지인의 초청을 받아서 그 자리에 갔고, 그 자리에 남진·김연경 두 분이 온단 말씀을 들었다"라며,"갔더니 꽃다발이 준비돼 있었고, 준비된 꽃다발 제게 주시기에 제가 받은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의 해당 게시물이 알려진 뒤, 김연경 선수의 각 SNS 계정 게시글과 유튜브 영상에는 '국민의힘 지지자였느냐', '실망이다'라는 취지의 댓글이 다수 달려 논란이 되었다. 남진 씨도 고향 지인 등 주변인들로부터 다수의 항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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