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라임 몸통’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더불어민주당 기동민·이수진 의원과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을 재판에 넘겼다. 의혹이 처음 불거진 지 2년8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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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관계자는 기 의원의 알선수재 혐의와 관련해 “기 의원은 2014년 4월까지 서울시 정무부시장이었다”며 “ 전혀 영향을 못 미칠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 의원이 받는 혐의의 공소시효가 오는 27일 일부 도래해 구속영장을 청구하지 않고 불구속 기소했다고 설명했다. 기 의원 등의 금품수수 의혹은 2020년 6월 김 전 회장이 공개한 녹취록을 통해 처음 제기됐다. 김씨는 같은 해 3~4월 측근과의 통화에서 “2016년도 선거 때 민주당 김모 의원, 장관 인사. 부산에 모 유력 의원. 실제로 형이 돈을 줬다고 그때 그거”라며 “누구냐면 부산. 그 해수부 장관 김영춘이야”라고 말했다. 또 “그리고 저 기동민이한테는 두 차례에 걸쳐서 거의 억대 갔어. 한 세 차례 갔겠구나. 그 선거 할 때”라고 했다. 녹취록에는 김 전 부대변인과 기 의원, 이 의원이 필리핀 리조트에 골프 여행을 다녀왔다는 내용도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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