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한겨레] 2023년 8월 2일 수요일 이동관, 비판언론 겨냥 “공산당 신문·방송” 👉 읽기: 원가절감·작업미숙이 ‘철근 누락’ 불렀다 👉 읽기: 정치할수록 빚더미, 알바로 버티는 청년 👉 읽기:
‘어느 매체냐’ 질문엔 “국민이 판단할 것” 말 흐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1일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경기도 과천시의 한 오피스텔 건물로 출근하고 있다. 강창광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1일 “공산당의 신문이나 방송을 언론이라고 이야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자유 민주 헌정 질서 속에서 언론의 자유를 누리는 언론은 반드시 책임 있는 보도를 해야 한다”는 주장도 폈다. 윤석열 대통령의 인사와 자신의 언론 장악 논란 등에 대해 비판적 태도를 취하는 언론을 겨냥한 발언으로, 현 정권의 입맛에 맞지 않는 매체는 ‘공산당 기관지’로까지 몰아세우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이날 국회로 보냈다.
이어 “우리가 어떤 정당이나 특히 과거 선전·선동을 굉장히 능수능란하게 하던 공산당의 신문·방송을 언론이라고 이야기하지 않는다”며 “그건 사실과 진실을 전달하는 게 아니라 주장을 전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걸 기관지 내지 영어로는 오건이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기관지 같은 언론이 어디인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그거는 국민들이 판단하실 것”이라며 구체적 답변을 피했다. 자신을 둘러싼 자녀 학폭 은폐 의혹에 대해서는 “천천히, 성실하고 정확하게 팩트에 입각해서 소명하겠다”며 말을 아낀 반면, 자신의 배우자와 관련한 인사청탁 의혹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길게 설명했다. 그는 “이 일의 실체적 진실은 아주 간단하다”며 “부정한 청탁을 위해 전달받은 돈인지 모르고 기념품이란 이유로 받은 걸 즉시 돌려준 것이다. 두 줄로 요약하면, 돌려줬고 제가 신고해서 수사가 시작됐다”고 거듭 주장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이동관 첫 일성 '공산당 신문, 언론이라 하지 않는다'방통위원장 후보 첫 출근길에 "반드시 책임있는 보도해야"... 민주당 "언론 행태 검열" 반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동관 ‘공산당 발언’ 꼬집은 KBS 앵커 “나도 공산당 소속인가”“만약 이동관 방통위원장 후보자가 KBS에 대해 비판적 시각을 갖고 있다면 그렇다면 저는 공산당 언론에 소속한 언론인이 되는 겁니까?”이재석 KBS 시사 프로그램 ‘사사건건’ 앵커가 1일 오후 ‘친윤’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에게 한 질문이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가 이날 오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인근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는 길에 한 ‘공산당 발언’에 관한 생각을 여권 패널에게 물어본 것이다.이 후보는 첫 출근길에서 “우리는 과거 선전, 선동을 굉장히 능수능란하게 하던 공산당 신문이나 방송을 언론이라고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겁박과 물타기... '언론기술자' 이동관의 내로남불청탁 의혹 제기 언론에 "법적 대응" 겁박... 아들 학폭 의혹 해명엔 사실과 다른 내용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스프] '노인 비하 논란' 김은경 감싼 양이원영…국민의힘 '2차 가해'민주당의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노인 비하 발언' 논란에 휩싸였는데요, 김 위원장은 노인 비하 발언이 아니었다고 해명하면서 사과할 일도 아니라고 선을 긋고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스프] '노인 비하 논란' 김은경 감싼 양이원영… 국민의힘 '2차 가해'민주당의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노인 비하 발언' 논란에 휩싸였는데요, 김 위원장은 노인 비하 발언이 아니었다고 해명하면서 사과할 일도 아니라고 선을 긋고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