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몽령’ 주장에 이승만·박정희 찬양까지…얼룩진 울산 대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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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국가세력과 종북세력을 일거에 척결하자.” “윤석열 대통령은 구속된 게 아니라 납치된 거다.” “중국이 대한민국의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26일 낮 1시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울산대·울과대(울산과학대)인’을내건 15명이 울산대학교 정문 앞에서 윤석열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울산대·울과대인이라고 밝힌 이들은 26일 낮 울산대학교 정문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열었다. 주성미 기자26일 낮 1시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울산대·울과대인’을 내건 15명이 울산대학교 정문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열며 쏟아낸 말들이다.광고이들은 헌법재판소가 한쪽으로 치우쳐 있다거나, 윤석열 대통령의 인권이 침해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부정선거를 언급하면서, “선관위는 부정선거가 절대 없었다는 것을 밝혀내고 음모론자 취급하는 우리를 일거에 척결할 수 있었을텐데, 밝혀내지 않고 있는 그들의 술수가 참 이상하다”고도 했다.26일 울산대학교 정문 앞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울산대·울과대인이라고 밝힌 이들과 세이브코리아 등 단체가 마주보며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보수 기독교 성향의 단체인 세이브코리아와 국민변호인단 등 60여명이 동참했다. 대학생들은 이들을 향해 “애국시민 여러분”이라고 불렀고, 이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환호했다. 다음달 1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탄핵 반대 집회의 참여를 독려하는 모습도 곳곳에서 보였다. 이승만 전 대통령의 얼굴이 그려진 광고지를 나눠주던 한 중년 여성은 “좌파가 버스를 장악하고 있다. 빨리 신청해야 한다”고 했다.26일 울산대학교 정문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가 끝난 뒤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울산대·울과대인들과 지광선 목사 등 세이브코리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주성미 기자

세이브코리아에서 활동하는 지광선 목사는 이날 집회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생중계했다. 지 목사는 윤 대통령의 얼굴이 그려진 배지를 대학생들에게 나눠주고, 집회가 끝난 뒤에는 “고생 많았다”며 격려하고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다만 이씨를 비롯해 집회에 동참한 대학생과 졸업생은 집회 전 함께 기도를 하거나 “아이 엠 크리스천”이라고 외치기도 했다. 이씨는 ‘윤석열 탄핵 반대 시국선언’에 울산대·울산과학대 학생 170여명이 동참했다고 밝혔으나 명단을 공개하지는 않았다.집회 참가자들이 “윤석열 탄핵”을 외치며 길을 지나는 시민에게 소리를 지르면서 한때 소동이 일기도 했지만 다행히 집회는 큰 충돌 없이 마무리됐다. 학교 쪽은 정문 앞에 ‘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하여 학내 시위는 금지한다’는 안내판을 세웠고, 대부분의 학생들은 큰 관심 없이 현장을 학교를 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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