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부의심의위원회는 이미 같은 사건의 수사심의위가 소집될 예정이고, 이 수사심의위에서 이 전 기자 측도 의견을 진술할 기회가 있다는 점 등을 근거로 이같이 결정했다.
검은 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종합편성채널 채널A 본사를 압수 수색을 하며 강제수사에 본격 착수한 지난 4월28일 서울 종로구 채널A 앞을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이석우 기자 foto0307@kyunghyang.com
서울중앙지검 부의심의위원회는 13일 회의를 열고 이 전 기자 측이 신청한 수사심의위를 소집하지 않기로 의결했다. 부의위는 이미 같은 사건의 수사심의위가 소집될 예정이고, 이 수사심의위에서 이 전 기자 측도 의견을 진술할 기회가 있다는 점 등을 근거로 이같이 결정했다. 수사심의위 개최일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15명의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수사심의위는 이 전 기자와 한 검사장의 기소 여부 및 수사 계속 여부 등을 심의한다. 이들은 ‘가족 수사를 막아줄 테니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리를 말해달라’며 이 전 대표를 협박한 혐의로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의 수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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