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폭몰이’ 수사에 3명 중 1명 “극단적 선택 생각”…절반 이상 ‘고위험군’
심리치유 전문단체인 두리공감 상임활동가 장경희 씨가 13일 고 양회동 열사가 안치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셔 열린 노조탄압과 국가폭력으로 인한 심리적 위기 긴급점검 실태조사 결과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건설노조 조합원들의 심리적 위기 상태임을 밝히고 있다. 2023.06.13 ⓒ민중의소리
조사 결과를 보면,"최근 2주 동안 '차라리 죽는 것이 더 낫겠다'고 생각하거나 자해할 생각을 했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 91명이 '그렇다'는 취지로 응답했다. 구체적으로, '2주 중 2~6일은 그런 생각을 했다'는 응답이 57명, '2주 중 7~12일 그런 생각을 했다'는 응답은 18명이었다. '거의 매일' 생각한다는 조합원도 16명이나 있었다. 장 활동가는"현재 상황으로 보면 '심리적 위기'라고 할 수밖에 없다. 개인 혼자서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상태"라며"이런 심리적 위기의 원인은 '국가 폭력'이다. 심리적 위기를 끝내려면, 국가 폭력이 당장 중단돼야 하고 나아가 이 폭력의 피해자들인 조합원에 대한 사과와 명예 회복이 필요하다. 그래야만 이들의 심리적 위기가 끝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경찰의 소환조사를 받는 건설노조 조합원들이 13일 고 양회동 열사가 안치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셔 열린 노조탄압과 국가폭력으로 인한 심리적 위기 긴급점검 실태조사 결과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증언을 하고 있다. 2023.06.13 ⓒ민중의소리서울 지역에서 형틀 목수로 일하는 조합원 A씨는"3월에 마포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한 달 뒤에는 반부패수사대에서 조사를 받았다.
인천에서 일하는 조합원 C씨는"지난달에도 조사를 받았는데, 내일도 조사를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C씨는"경찰은 사측이 얘기하는 말만 듣고 반년 전, 1년 전 일도 아니고 2019년, 2020년 일로 소환하고 있다"며"답은 정해져 있고, 저는 그냥 '네'라고만 이야기해야 한다는 식으로 몰아가는데 정말 어이가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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