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계 노벨상’ 프리츠커상에 류자쿤…중국서 두 번째

대한민국 뉴스 뉴스

‘건축계 노벨상’ 프리츠커상에 류자쿤…중국서 두 번째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hanitweet
  • ⏱ Reading Time:
  • 21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2%
  • Publisher: 53%

‘세계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꼽히는 프리츠커상의 올해 수상자로 중국 건축가 류자쿤(劉家琨·68)이 선정됐다. 상을 주관하는 미국 하얏트 재단은 4일(현지시각) 선정 결과를 발표하면서 “류자쿤은 중국의 건축 전통을 혁신 발판으로 삼아 자연을 더하면서 역사적 기록이자 인프

상을 주관하는 미국 하얏트 재단은 4일 선정 결과를 발표하면서 “류자쿤은 중국의 건축 전통을 혁신 발판으로 삼아 자연을 더하면서 역사적 기록이자 인프라, 경관 구실을 하는 놀라운 공공 공간의 건축을 창조했다”고 평가했다. 중국 건축가가 이 상을 받은 건 2012년 왕수 이후 두번째다.류자쿤은 고향 청두와 인근 충칭 등을 본거지 삼아 중국 현대 건축의 대형화·서구화 흐름과는 거리를 둔 채 절제된 공공건축 작업에 힘써온 건축가다. 서구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고, 자국 바깥에서 프로젝트를 맡은 적도 거의 없다.1956년 쓰촨성 청두에서 태어난 그는 색다른 성장 내력을 지녔다. 1960년대 문화대혁명의 광풍을 맞으며 10대 시절 3년을 시골에서 지냈다고 알려져 있다. 1978년 충칭 건축공학연구소에 입학해 1982년 졸업하고 국영 건축설계사무소에서 근무했으나, 글쓰기에 관심이 많아 건축 일을 접고 10년 동안 티베트와 신장성을 떠돌며 글쓰기, 그림, 명상 등에 심취했다.

류자쿤은 시엔엔 등 외신 인터뷰를 통해 “언제나 물 같은 존재가 되길 꿈꾼다”며 “최근 더욱 급속도로 발전하는 중국의 도시들은 공공 공간, 자연과의 관계를 새롭게 설정하기 위한 도전 과제에 직면해 있는데, 제 작업은 바로 이 두 가지에 초점을 두고 지역의 공간 환경에 스며드는 건축을 지향한다”고 밝혔다.프리츠커상은 다국적 호텔 체인 하얏트를 운영해온 미국의 프리츠커 가문이 ‘인류와 건축 환경에 일관되게 의미 있는 기여를 한 생존 건축가를 기린다’는 취지 아래 1979년 제정했다. 필립 존슨, 이오 밍 페이, 단게 겐조, 오스카르 니에메예르, 프랭크 게리, 안도 다다오 등 건축 거장들이 역대 수상자들이다. 일본은 지난해 야마모토 리켄이 상을 받으면서 최다 수상자를 낸 나라가 됐다. 한국에선 아직 수상자가 없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hanitweet /  🏆 12.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건축계 노벨상' 프리츠커상 중국 건축가 리우지아쿤 수상'건축계 노벨상' 프리츠커상 중국 건축가 리우지아쿤 수상중국 스촨성 청두 출신의 건축가 리우지아쿤(刘家琨·68)이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상을 주관하는 미국 하얏트 재단은 4일(현지시간) 발표문을 통해 '리우지아쿤은 현지에서 활용 가능한 사회·문화적 자원에 자연을 더해 새로운 풍경을 만들어냈다'며 '그는 건축을 통해 현실과 이상을 조율하고, 정의로운 세상이 어때야 하는지를 보여줬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루예웬 석조조각 박물관과 톈바오 동굴 지구 복원은 중국 전통 건축 요소와 현대 건축을 절묘하게 조화시킨 프로젝트로 꼽힌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대규모 세수결손에 지난해 못쓴 돈 9조원 넘었다…역대 두 번째대규모 세수결손에 지난해 못쓴 돈 9조원 넘었다…역대 두 번째정부가 지난해 계획대로 집행하지 못한 예산이 9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30조원이 넘는 세수결손 여파로 결산상 불용액은 20조원을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국내 최대 ‘포르쉐 서비스센터 성수’ 개장…세계 두 번째 규모국내 최대 ‘포르쉐 서비스센터 성수’ 개장…세계 두 번째 규모독일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가 세계 두 번째 규모의 자사 서비스센터를 한국에 열고 적극적인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섰다. 포르쉐코리아는 지난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홍기빈의 두 번째 의견]스페인을 보라[홍기빈의 두 번째 의견]스페인을 보라조만간 들어서게 될 새로운 정부는 어떤 경제 정책을 펼쳐야 할까. 우리 경제가 당면한 문제는 한두 가지가 아니다. 우선 수출과 내수 모두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트럼프 두 번째 취임식 선서, 성경 손 올리지 않아트럼프 두 번째 취임식 선서, 성경 손 올리지 않아트럼프 대통령이 두 번째 취임식에서 성경에 손을 올리지 않아 논란이 일었고, 이에 대한 가설을 제시하고 있다. 트럼프는 ‘낙인찍기’라는 통치 원리로 행정명령을 쏟아내며 특정 이념과 인종, 성적 취향 등에 기반해 ‘정제된’ 미국인들을 추구하고 있다. 이는 취임식 선언인 ‘하나님 아래 하나 된 국가’와의 괴리감을 야기한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커리, 생애 두 번째 올스타전 MVP커리, 생애 두 번째 올스타전 MVPNBA 올스타전에서 팀 샤크의 에이스 스테픈 커리가 41-25로 승리하며 2022년에 이어 두 번째 올스타전 MVP에 선정되었다. 새로운 진행 방식으로 긴장감을 높였지만, 팬들의 반응은 미흡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4-23 16:1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