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관객의 갈증이 가장 반영된 분야는?
지난 18일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를 기점으로 공연장 관객 수 제한 및 좌석 간 띄어 앉기 규제 역시 사라졌다. 일상 회복에 대한 움직임 일고 있는 가운데 콘서트·페스티벌 티켓 판매 역시 작년 대비 증가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특히 대형 콘서트와 야외 페스티벌에 대한 관객의 갈증을 반영하듯 콘서트·페스티벌 분야 티켓 판매액은 작년 대비 3.5배 이상 증가하며 전 분야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2'의 경우, 코로나19 이후 3년 만의 5월 개최를 앞두고 있는데 3월 말 1차 티켓 오픈 당일 전석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예스24 티켓 기준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2' 예매자는 20대 여성 비중이 43%로 가장 높았다.3월 대비 4월 티켓 판매율도 증가했다. 3월 오미크론 변이 대확산으로 시장 회복세가 다시금 주춤하는 모양새를 보였지만, 4월 중순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확진자 수 역시 감소함에 따라 대형 행사 및 콘서트 관련 소비가 증가했다. 예스24 집계 결과 3월 대비 4월 전체 티켓 판매액은 16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객 수 제한에서 자유로워지면서 일부 대형 공연들은 매진을 이루기도 했다. 4월 1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첫 공연을 올린 뮤지컬 '데스노트'는 띄어 앉기 없이 매 회차 1,250석 완판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5월 첫 공연을 앞둔 임영웅 전국투어 콘서트 역시 예스24 단독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예스24는"현재까지도 아티스트나 스태프 확진으로 공연 일정이 변경되는 일이 있고 비지정석 야외 페스티벌이나 스탠딩 공연에는 여전히 제한이 있어 조심스러운 상황이지만 공연계의 노력과 관객들의 협조로 시장은 점차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팬데믹을 지나며 OTT를 필두로 영상 제작 시스템 생태계가 다변화되었고 이에 공연시장 역시 새로운 제작 환경을 고민하고 있다"면서"향후에는 라이브 공연만이 갖고 있는 차별점을 유지하며 새로운 시대 새로운 관람객의 소비 심리를 반영한 맞춤형 · 소규모 · 지역별 공연들이 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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